주위를 보면, 주변 사람들은 항상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것 같다.
내 또래 아이들이 시험으로 머리 싸매며 공부하는 모습이나,
여고생들이 재잘대며 환한 얼굴로 길거리를 걸어가는 모습이나,
첫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이 수줍게 손을 잡고 함께 가는 모습,
부모님께 보탬이 되고자 제 용돈을 벌러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
분명 나도 해왔고 나도 하고 있는 것들인데
저들의 모습은 왜 이리도 청춘같고 하나하나 드라마나 영화 속 인물들 처럼 반짝이고 예쁜지,
왜 내 스스로의 모습은 퇴색되서 빛을 바래가는 끄나풀 같기만 한지.
나도 저렇게 밝고 아름답게 빛나고 싶다,
나도 아직 청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