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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59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작실맨★
추천 : 12
조회수 : 82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10/27 15:08:20
회사분 결혼식에 가려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두정거장 쯤 남았는데 갑자기 옆에 계시는 여성분이 저한테 말을 거는 겁니다!!
여 : 저기요.. OO웨딩홀 가려면 어디서 내려야 하나요?
나 : 아 거기 OO역에서 내리시면되요.
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저도 거기 웨딩홀이 목적지인 겁니다.
저도 거기가는게 처음이라서 OO역에서 내리는 것만 알고 어딘지는 잘 몰랐죠.
속으로는 "저도 거기 가는데 ㅎㅎ 같이 가실래요?" 라고 하고 싶었지만
제가 워낙 부끄럼쟁이라서 그냥 말만하고 제갈길을 갔죠.
그 여성분을 뒤로한채 저는 시간의 압박을 느끼며 급하게 걸음을 걸었어요.
예식장에 도착하니 이미 식은 시작 되어 있었죠.
그런데 아까 그 여성분이 들어오는게 아니겠어요?
속으로 '저분도 여기 하객이구나'라고 생각을 하던 찰나..
흠 알고보니 선배여친의 친구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신랑은 회사분 신부는 선배누님)
아놔!! 이럴 줄알았으면 같이 왔을걸!!!
그랬더라면 서로 "어? 여기하객이세요?" 이랬을거고 선배와 선배여친을 만나서는
"어? 저분(선배여친)아시는 분이세요? 이랬을거고 "우와 인연이네 이거 ㅎㅎ"이랬을것이었을텐데....
오늘도 안생기는 구나 지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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