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많이 왔던 여름 날 이었음.. 한창 생활복입을때
여잔데..속옷이 다 안말라있었음;; 그래서.. 할수없이 브라를 중학교때입은 작은 브라를 입고 학교를갔음..
완전 꽉 끼었음.. 그래도.. 밴드를 붙이고 갈수는 없잖슴??
오늘만 참자하고 갔음.
생각해보니.. 그냥 밴드를 붙이고 갔어야했음...시바엉엉ㄹ아ㅓㄹ넝런ㅇ시방 처질것도 없는 가슴주제엥ㄹㄹ얼ㅇㄹ뉴오
근데 학교가는 중에 브리가 막 위로 올라가는거임.. 그래서 몰래 계속 밑으로 내림.. 참고로 우리학교 남녀공학에다 합반.....
그렇게 난 꽉끼임에 익숙해졌고..점심시간이 되었음. 그리고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음.. 남녀공학 이딴거 상관없음.. 그냥 뜀.. 치마입고
근데 미친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 점점.. 올라왔던거임.. ㅋㅋㅋ 그때부터였엌ㅋㅋㅋㅋ 물론 당시엔 몰랐음
밥에 미친 난 신경쓸 여유따윈 없었나봄.ㅋㅋㅋ
아낰ㅋ 그때 왜 남자들이 날 쳐다보고 있는지몰랐어 난..그저 내가 이뻐서 그런줄알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친 친구년은..알려주지도 않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튼 난 그렇게 ..
가슴 하나 더달고 점심시간을 활보했고 흐헣허허 흔들거리지만 않았어도. 막 점심시간에 뛰어다니지만않았어도ㅠㅠㅠㅠㅠㅠㅠ
수업예비종치고 치킨바 먹고 친구랑 돌아가는중에./ 친구가 이야기해줌.
어머 미친년아ㅋㅋㅋ 너가슴이 하나더있엌ㅋㅋㅋㅋㅋ앜ㅋㅋ뭔얔ㅋㅋㅋ
라고...다행이 별명따위 생기지않음...그래도
그날이후로 난 짜져있었음..시발.. 소문났겠지.. 소문났을꺼야.,,했는데 티는안내니.. 난 그렇게 짜져서.....졸업을 기다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