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현재 의경으로 복무중 입니다
여자친구는 지금 대학교 조교를하고있는데.. 이번주가 개강주다보니까 너무많이 바빴나봅니다
보통 전화나 페이스북 등으로 연락을 하는데 이번주 월,화 아무연락이 통 없길래
혹 무슨일이 생긴건가.. 걱정도되고 많이 바빠도 메시지 하나 남길시간도 없을까 그런 서운한맘도 들고해서
본의아닌 집착처럼 다가갔던 것 같습니다. 전화는 죽어라 안받으니 누가 이기나하는 심정으로 계속 전화를 해대고
그리고 결국 연락이 되자마자 제가 대뜸 화부터 내버렸네요..
그 뒤부터 얘기를 하는데 저한테 지친다고, 그러더군요
진정하고 계속 생각했습니다 요 몇일간, 그리고 메시지로 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화나는일이 있어도 화내지않고 너 얘기먼저 듣겠다 그리고 집착하는 것 처럼 전화도 막 해대지 않겠다.
여기에 대해 생각을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하니 그냥 "뭐래. 쫌있다가" 이러고 맙니다..
지금은 메시지도 일부러 안보고 전화도 안받고 통 뭘하는진 모르겠는데
지친다고 잠깐 냅두라고하니 어떻게 주구장창 대답할때를 기다리기만 해야하나..
이렇게 해결하지않고 시간만 흘러보내야하나..
답답해 미칠노릇입니다..
의경이다보니 외출이있어 2주~혹은 한달에 한번씩은 여자친구와 만나곤 합니다.
여자친구가 위가안좋아서 술을마시거나 밤늦게 놀러다니거나 그러지도 않습니다..
조언좀 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