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다보면 죽은 동물들이 보입니다.
도로 옆에 소음 방지하기위해 투명하게 세워놓은 벽에 부딪혀 죽은 새들...
로드킬당한듯 보이는 길고양이
등등..
대부분은 빈손으로 걸어가고 있을때 보기에 아무런 조치도 못하고맙니다.
하지만 오늘은 집 근처에서 죽은 고양이가 보이기에
빨리 집으로 가서 작은 삽과 장갑을 들고 와서 묻어주려고 했습니다.
근처에 빈 공터에 있어서 거기에 좀 깊게 묻어야겟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경비 아저씨가 오시더니
죽은 동물들 빈 공터에 묻으면 불법이라더군요
무단 매립이라던가?
가끔 동게 보면 동물들 묻어주셨다는데...
그러면서 동물 사체는 쓰레기봉투에 담는게 현행 법상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동물들 죽은게 보이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불쌍하다고 불법적으로 하면서 묻기엔 좀 그렇고
또 가만히 놔두고 가기에도 심적으로 그렇네요ㅠ
오늘같이 장비도 있는데
동물들 죽은거 보면 어디에 묻어줘야하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