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가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일이 생겨 처음으로 글이란걸 써봅니다 ㅠ
말 재주가 없어 읽기 힘드시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먼저 제가 연초에 새차를 사게되었습니다.
새차를 사기 전에 타고 다니던 마티즈가 한대 있었습니다.
연식도 오래되고 해서 말리부 나오면 폐차를 하던지 싸게 중고차로 팔던지 하려고 하는 찰나에
아버지 아시는 분께서 중고차 판매를 하고 계신다길래 2월 말경에 그분께 갔습니다.
그분과 5분도 채 이야기를 하지 않고 금액 이야기도 없이 차 한번 보시더니
그분이 팔아보겠습니다. 한 말씀을 하시고는 저희는 그냥 왔습니다.
몇일 후에 그분이 아버지께 차가 너무 오래되고 하부도 많이 녹슬고 게다가 스틱이라서 팔기는 힘들겠다고 하시면서
폐차를 하는게 더 낫겠다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듣고 넘겼습니다. 아무래도 폐차하는것보다 싸게라도 파는게 나을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맡겨두고 그 중고차 홈페이지를 찾아봐도 한달이 지나도 두달이 지나도 제차가 올라오지 않는것입니다.
왜 안올라오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
몇일전에 그 마티즈로 주차위반 딱지가 날라온것입니다.
이게 뭐지? 라고 생각하고 혹시나 중고차매장 주변인가 해서 위치를 찾아보니 전~~혀 다른 곳이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분께 전화를 드렸더니 하시는 말씀이 직원에게 차를 어디 갔다놓으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속으로는 타고 다니던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차위반 돈은 아저씨께서 내어주신다고 하시면서 차에 대해 이야기하시면서
차가 오래되고 하부가 많이 삭고 스틱이라 안팔리겠다며 그냥 폐차를 하자고 하시더군요
어차피 폐차하면 7만원 나오니까 저보고 15만원 줄테니 그냥 이렇게 된거 그 직원에게 명의 이전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직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하는데 제 마티즈를 타라고 하실꺼라네요)
저도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그때는 그냥 알겠습니다. 하고 말았습니다.
그러고는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어이가 없는것입니다.
아무리 못줘도 50만원은 생각했는데 15만원이라니... 중고차 매장이 그곳만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곳에 맡겨보자 싶어서
그분께 다시 전화 드렸습니다.(하루가 지났습니다.)
그런데.....그분께서 이미 직원한테 이야기해서 직원이 수리를 보냈다는 것입니다....
하부도색도 새로 하고 하부에 프래임을 새로 붙이고 앞 문짝이 찌그러진게 있었는데 판금이 안되서 새로 문짝을 바꾼다고 말이죠
허참 어이가 없어서...
그냥 타고 다니면되지 뭔 하부도색이며 문짝을 바꾸고...이해도 안되고
속으로 나한테는 15만원에 받아서 새로 수리해서 팔아먹을 생각인가?? 싶기도 하구요
어쨋든 제가 차를 다시 달라고 하니 이미 차를 수리를 해버려서 본인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일단 수리를 보냈으니 수리비 나오면 다시 전화를 주시겠다더군요
5일이 지나도 전화가 없어서 오늘 전화해서 다시 이야기를 해보니 싹 수리 하고 40만원들었답니다...
그러면서 저한테는 십만원 더해서 25만원 줄테니까 차를 그냥 넘기라고 하시는군요;;
(제차 가져가서 수리해놓고는 40만원 내고 가져가든지, 아니면 25만원에 넘기던지 둘중 하나 고르라는거 아닙니까ㅡㅡ)
이걸 어째야 겠습니까??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겠습니까?????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