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간에 아무도 없겠지...)
암튼 제가 이토준지 팬이라서 1년 전 생일선물로 받은 이토준지 만화책을 읽고 또 읽고 같은 책 또 읽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공포만화도 보고는 싶은데 구더기 득실득실 같은 아주 역겨운 편의 공포물은 좀 싫고
이토준지님의 만화처럼 무서우면서도 토할만큼 징그럽지는 않은 만화책 또 있을까요?
제가 무서운 영화는 절대 못보는데 만화로 대리만족 하는거라 하드고어하거나 너무너무 역겨운건 못볼 것 같아서요,,
혹시 좀 많이 아시는 분 계시면 이토준지 말고 다른 공포만화 작가 없을까요? 제가 작가별로 만화책 사는 걸 좋아하거든요!
글만 달랑 올리기 뭐해서 이토 준지님 만화 중에 기억에 남는 것들 함께 올립니다.
이토준지야 워낙 유명하니 다들 보신 것들일거에요.
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 소이치... 애가 잔인하지만 좀 모자란게 매력임. 입에 못을 물고 다니며 공격하는게 특징입니다.
얘는 생긴게 좀 그래서 기억에 남았어요... 만화속 괴짜 형제들의 막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사람도 먹습니다..
제일 유명한 소용돌이의 한장면.....이미지 그대로 신체 자체가 소용돌이화 되어 죽음...
저런 발상을 한다는 것 이 매우 쇼크였습니다. (영화로도 나왔죠...)
이건... 좋아하는 장면이라기 보다는 너무 역겨워서 뇌리에 강하게 남은 장면입니다. 저 지렇이같은게 뭐냐면..
제가 기억하기로는 저 가족들 피부에 기름이 무지 많아서 저렇게 기름 여드름(?)이 잔뜩 있습니다.
저 여자애가 기름범벅인 가족들에 치를 떨자 오빠인가 하는 사람이 여드릅을 짜서 위협하는 장면입니다
으으 지금 생각해도 소름돋아요....
저 할아버지 머리가 마치 지네같지만 잘 보시면 전부다 사람 머리부분입니다.
조상의 조상의 조상의 조상의... 조상들의 머리가 저렇게 후손에 기생해 살고 있습니다.
숙주(?)가 죽으면 다시 아래 후손에게 옮겨갑니다...
비주얼적으로 쇼크였어요.
이건 소용돌이에서 젤 명장면이라고 생각하는 장면...(스포일것 같아 이만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