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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시절 뇌에 주름하나없는 무식한 친구의 ssul.(욕주)
게시물ID : humorstory_396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족의정기
추천 : 3
조회수 : 7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31 22:21:26
안녕하세요. 오유에 몇년동안 계속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필
 
현재 솔로이므로 음슴체로 하겠음.
 
때는 중학교 시절 2학년때였음. 지금으로부터 14년전이었음.
 
당시에 필자가 다닌 학교는 남녀공학이었으나 분반이었음.
 
그 당시 학교에서 내신이 100%였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중학교1학년때부터 졸업할때까지 한 두번 빼고 전교에서 내신 100%
 
의 자리를 미동도 없이 늘 지키는 친구였음. 덧붙이자면 그 친구녀석은 조례시간에 담임선생님이 호명을 하시더니
 
"니 장례희망이 머꼬?" 그러자 그친구 왈
 
"가스배달부 입니다." 라고 대답함. 그러자 선생님이 어이없어 하시면서 그 친구를 부르더니 시계를 푸시더니
 
이연걸의 태극권같은 기술로 쌍 귀떄기를 날리시면서 그 친구를 옴팡지게 패버렸음.
 
어느 날 수업시간에 다른 구 2명이 그 친구 뒤에 앉아 있었는데 너무 심심해서 그 친구를 툭툭 찌르며 왈
 
"xx야 너 혹시 무식이 믄 지 아나?"
 
그러자 그 친구 왈
 
"아~~ 나 장난 빠나 지금 나를 무시하는 기가?"
 
"오~ 그래? 믄 뜻인지 안다는 소리네. 말해바라"
 
"아~나 진짜...바보아이가...븅신도 되고.."
 
"이야...작살난다.. 니 대단하네 그것도 아네."
 
"당연한 거 아이가. 내가 그정도까지 바보는 아이다"
 
그리고 얼마후 다시 그 친구 뒤에 앉아 있던 두 친구가 그녀석을 다시 찌르며 왈
 
"카믄 니 무식의 반댓말이 믄지 아나?:
 
그러자 그 친구 왈
 
"아~나 진짜 이것들이 나를 새대가리로 보네. 미치겠네 진짜.. 자존심 상해서 말 못하겠네. 대답안할란다."
 
"오.. 그것도 아나? 한번 말해바라"
 
그 당시 두친구 녀석은 무식의 반댓말로 유식이나 아니면 똑똑한..이런 종류의 대답들을 예상했었음.
 
하지만 그 내신 100%의 녀석은 이렇게 대답했음.
 
"식무"
 
"뭐라고? 다시 캐바라."
 
"아~나 식무아이가 식무"
 
순간 두 친구녀석은 10초정도 멈칫했다가 "식무,식무"라고 되뇌이다가 "무식을 거꾸로 읽으면"..
 
수업시간인데도 불구하고 1분동안 박장대소를 하였음. 그러자 선생님이 화를 내시면서 몽뎅이를
 
만지작 거리며 그 친구들을 불렀음. 그러자 선생님 왈
 
"너희들 맞기전에 왜 그렇게 웃었는지 이야기좀 해바라"라고 하심.
 
그래서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을 선생님과 반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함. 아니나 다를까 선생님은 그 자리에서
 
자지러지고 반 학생들도 자지러져서 그 시간 수업을 바로 중단이 되어버렸음.
 
그리고 그 이야기는 이내 같은 학년 전교생들에게 퍼져 그날 이후로 그 친구녀석은 졸업할때까지 별명이
 
"식무"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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