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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도를 보면서 소외감이 느껴졌어요...
게시물ID : muhan_19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낭만울프
추천 : 5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31 22:57:50
항상 토욜저녁에 무도 보면서 웃고 싶어서 시청하는 취준생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무도를 시청했는데 

후반에 응원전 나오면서 알수없는 위화감을 느꼈던거 같아요.

뭐 군대 문화 이런것을 제쳐두고라도

제가 그 쪽 대학교 연고가 없다보니

사실 고등학교 때 두 대학교를 목표로 공부하다가

수능, 재수 실패해서 다른 학교 지원해서 왔거든요.

그러다 보니 더 저는 뭔가 모를 불편함이 더 컸던거 같아요.  뭔가 저는 실패해서 저기에 끼지 못한다는 느낌?

요즘 취업준비하느라 여기에 더 자격지심을 느낀걸 수도 있어요 물론...

차라리 일반적인 치어리더라던지 운동경기에서 응원을 주제로 했다면

군대 문화나 아니냐에 대한 논쟁이 지금보다는 적었을 것이라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건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지를 못하는 것이거든요.

이제까지 무도는 재미, 감동, 공감 셋 중 하나는 어떻게든 붙잡아 왔다고 생각하는데

이 세가지 모두가 없어져 버리니 많은 사람들이 비판한다고 생각을 해요. 

그냥 무도 항상 좋아하고 즐겨보던 시청자의 입장에서 요즘 무도가 욕을 많이 먹고 있다보니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여러 사람들 의견을 참조해 나가면서 무도가 다시 예전 폼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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