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9달이나 지났네요 9달 동안 그냥 카톡으로 커피 몇잔보내주면서 감기조심하라는 연락만하고 지냈어 요 항상 제가 먼저 보내곤 했죠 그러다 설때 문자가 왔어요 새해복 많이받아라고 새벽 다섯시에 술을 먹은거 같았어요 먼저 온 문자는 처음이라 무지 설레였죠 다음날 보니 제가 찍어준 사진과 함께 카톡상태메세지에 어땠을까 라고 써있어서 저도 모르게 서둘러 버렸어요 기회줄수있냐고.. 그런데 오빠동생으로 쭉 지내고 싶다네요..감정이 너무 올라와서 네 작은 관심에도 난 크게 흔들리니 앞으로 연락 안해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버렸어요.. 그러고나서 백화점을 돌아다니다 저도 모르게 그 사람의 선물은 사버렸어요..수취인불명도 안된다해너 그 사람의 친구에게 전해주라고 부탁했어요 전해준다는 친구는. 절 최대한 도와준다고 하는데 제가 너무나 약해져서 무서워요 거절당할까봐.. 뭐 더 꺾일 자존심도 없는데.. 이번 주말에 선물전해준다네요..많이 걱정되요 뭐라 생각할지 그 사람이.. 그 사람의 친구는 10번이라도 찍으라는데.. 기다릴 자신은 있지만 상실감이 클까봐요.. 많이 걱정이 앞서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