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 만나서 치맥 먹으러 갔다가 (친구 만날 때도 길찾느라 10분 이상 걸림) 중간에 화장실을 갔는데 길을 잃어버림.. 10분,,? 정도 헤맨 것 같은데 폰과 돈도 없이 진짜 가진 건 옷 밖에 없어서 미아된 기분이었다ㅠㅠ 나잇수 한자리일 때 이후로 이렇게 아득한 기분은 처음,, 어찌저찌해서 결국 길은 찾았다! 길치면서 폰을 두고 다니는 것은 위험하단 것을 다시 깨달음.
2. 세탁실 처음 이용했는데 빨래가 다 건조되어 나와서 진짜 좋다고 생각했는데, 빨래를 개면서부터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왜 옷 위에 뿌려넣은 세제가 그대로 옷 위에 뭉쳐있는지 의아해서 세탁기 엄청 욕하면서 빨래 갰는데, 알고보니 그냥 건조기에 돌린 것이었음.. 나는 무엇때문에 정갈하게 빨래를 다 개었는가.. 빨래 다 갠 후에 건조기였단 걸 알고 현타왔다..
3. 안경빼고 화장실 갔다가 샤워기에 나방붙은 줄 알고 쌩난리 쳤는데 알고보니 샤워기 수압 변환기?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