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부를 했거나 감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2개월전에 모두 외환보유고를 쳐다 봤다면 지금은 모두 BIS를 보고 있다' 라는 말을 들으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제가 예전에도 말했듯이 모든 사건의 원흉은 은행입니다. 은행이 덩치를 뿔리려고 단기 차입 즉 '달라빚'이라고 불리는 돈을 빌렸는데요 그 채권 만기일이 9월에 몰려 있어서 예전에 9월위기설이 소리가 나왔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으니까 정부에서 지급보증 소리가 나오고 우리나라는 비교적 탄탄한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있어서 버틸수가 있었는데...
이제 연말이 다가오면서 문제가 가시화 됩니다. 연말이 되면 은행들은 시험(BIS 평가)을 보게되는데 성적이 안좋은 은행들은(BIS 비율 8% 이하) 퇴출당하게 됩니다. 바로 은행의 연쇄부도 가능성이고 이 규모는 어마어마해서 정부가 가진 외환으로 지급보증은 택도 없습니다. 매스컴에는 발표 안되었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라 현재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환율이 오르는겁니다.
얼마전에 아고라에서 미네르바가 노란 토끼 운운하는데 엔円 일본 화폐를 뒤집은 모습을 상상해보세여 귀여운 토끼 같이 생겼죠^^ 아마 내년 1월쯤에 엔케리 자본이 우리나라로 들어올 것을 예상하신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IMF가 우리나라한테 돈을 빌려준다 어쩐다 하는 내용은 복선을 까는 걸로 보이는데 IMF, WB, WTO는 이란, 이라크, 북한 보다 더한 악의 축입니다. (요즘 BIS도 나도 껴줘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