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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실제 이야기 입니다..가위눌림...
게시물ID : panic_3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iveOwen
추천 : 3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10/29 22:37:32
제가 어릴적부터 기가세서..

남들 다 가위눌리고 귀신본다는 곳에서 자도 잘만 퍼 잤는데..

유학와서 혼자 살다보니까 좀 몸이 안좋아 졌었나 봅니다...

하루는 밤에 잠이 안와서 컴질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따라 제 친구들이고 주변 사람들 모두 연락이 안되는 거에요..

좀 외롭고 해서 그냥 잘려고 잠에 들었는데..

자다가 그냥 깬거에요...제 방에 침대가 있고 누워서 천장보고 있으면 오른쪽에 침대랑 같은 높이의

탁자가 있습니다...근데...제가 잘때 탁자쪽 바라보고 자다가 눈을 떴는데...

아놔...검은색에 둥그런게 놓여있는겁니다...첨에 잘 안보이고 어두워서 가만히 보고있는데..

그때까지 뭔이  몰랐습니다 한 10초...갑자기  뚜렸하게 보이면서...

사람 머리가 보이는 거에요..저랑 같이 옆으로 누워있는데...

몸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해도 도저히 눈을 못돌리는 거에요..

그러더니 잠시후에 머리에서  눈이 보이고...검은 머리에 무섭게 하얀 눈...

여자라고 본능적으로 느겼습니다..

긴 머리가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그렇게 눈을 바라보는데...몸에서 전기가 오르는듯 등에서 지르르 하고 말도 안나오고..

몸도 안움직이고...진짜 미쳐는줄 알았습니다..

눈에 눈 동자가 있는데...눈 동자를 마주치지도 못하겠고...저를 바라보는건 느껴지고..

몸은 안움직이고...

거의 울기  직전이었는데..

갑자기 깨더군요..눈을 감았다 뜬것도 아니고 그냥 번쩍하면서 몸이 움직여 지는 겁니다..

몸은 땀 범벅 그때까지 몰랐습니다...완전 운동 하고 난 다음처럼 식은땀이....ㅠ.ㅜ

깨서 보니 새벽 4시....방 불 다 켜고..음악 틀고..

담배문채로...아침까지 못잤습니다...지금도 생각하면 돌아버려요...

혼자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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