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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정화 TF팀 비밀 운영… “청와대에 일일보고”
게시물ID : sisa_619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크테릭
추천 : 25
조회수 : 70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10/25 22:10:18
정부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비밀리에 만들어 외부에서 운영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뉴스타파 취재진은 오늘(10월 25일) 밤 서울 혜화동 한국방송통신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회관에 교육부의 교과서 국정화 TF팀이 상주해 활동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방문해 실제 이 TF팀이 운영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오늘 방문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과 정의당 관계자 등이 동행했습니다.
오늘 방문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과 정진후 정의당 의원등 야당 의원들과 보좌진 20여명이 동행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교육부 TF팀 사무실 앞에서 의원 신분임을 밝히며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했지만 내부에 있는 직원들은 사무실 불을 끄고 문을 잠근 뒤, 창문까지 닫아버렸습니다. 창문 너머로 사무실 내의 일부 직원들이 파티션 뒤로 몸을 숨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의원들은 “떳떳한 공무활동이면 숨을 이유가 없다”며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했지만 TF팀 사무실 내 직원들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건물관리자도 방송통신대학교의 허락이 없다며 의원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경찰 10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외국인장학회관 건물을 둘러싸고 야당의원들이나 취재진이 사무실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뉴스타파 취재진은 현재 건물 내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김관복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고, 오석환 TF팀 단장도 내부에 있었지만 취재진의 전화에는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 10월 25일 9시 밤 현재 방송통신대학교.야당 의원들과 교과부 직원들 대치중
▲ 10월 25일 9시 밤 현재 방송통신대학교.야당 의원들과 교과부 직원들 대치중
도종환 의원이 입수해 취재진에게 공개한 ‘T/F 구성운영 계획(안)’에 따르면 교육부 비밀 TF팀은 오석환 전 교육부 학생지원국장(현 충북대 사무국장)을 단장으로 모두 3개팀, 21명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팀별로 보면 기획팀에 10명, 상황관리팀에 5명, 홍보팀에 5명이 배치돼 있습니다. 뉴스타파가 TF팀 소속 장학관, 연구사, 서기관 등의 명단을 파악한 결과 이 중 절반 이상이 교과서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직원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문건에는 각 팀의 담당 업무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밀 TF팀 내 상황관리팀의 담당 업무로 기재돼 있는 ‘BH 일일 점검 회의 지원’이라는 내용입니다. BH, 즉 청와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일일 점검하고 있고, 이 교육부 비밀TF팀이 그 점검 회의를 지원하고 있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홍보팀은 언론 동향 파악 업무와는 별도로 국정화 추진과 관련된 언론의 기획 기사 작성을 주선하는 한편 언론 기고자와 시사방송 프로그램 패널 섭외 업무까지 담당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위해 공식적인 홍보 활동 이외에도 비공식적인 여론 조작 활동을 벌여온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는 대목입니다.
 
 
후략......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도 TFT를??
한심하고 얼빠진 정부................
출처 http://newstapa.org/2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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