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겁이 너무 난다
새 근무지에서 잘 할 수 있을까?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실수 투성이 어리버리 나란 애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들이
나에 대한 수군거림일까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오늘 내일

그래 다 처음부터 잘 하지는 못할거야
그치만 아직 업무조차 익숙해지질 않는걸
조급해하지말자 
하지만 나도 잘 하고 싶은걸..

겁이 난다 
나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과 야유로
번져나갈까 무섭다

그래요 나 솔직히 아주 많이
겁이 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