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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19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duc
추천 : 0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3/06 18:35:12
맨날 애인 언제 생기냐고 징징대는 글 싸지르는데
사실은
알아요 저도...
눈이 높아요. 많이 높아요.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이제는 그냥 인정이 되요.
높은거 맞나봐요.
얼굴도 예뻤으면 좋겠고
성격도 좋았으면 좋겠고
학벌도 괜찮았으면 좋겠고
집안도 괜찮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여자가 어딨냐구요?
있긴 있더라구요.
처음 좋아했던 여자가 저래 버리니까
다 그 친구한테 맞추려고 하고
누구를 만나도 그 친구하고 비교하게 돼요.
나쁜거 아는데
그렇다고 아무나 만날순 없는거잖아요.
하도 아무도 안만나니까
최근엔 게이냐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저 좋다던 후배한테서... 왜 자기가 싫냐면서... 오빠 혹시 게이냐고-_-
별 소리 까지 다 들으니까
아무나라도 만나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진짜 내맘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내가 이렇게 고생하면서 너만 기다렸다고 말해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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