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바쁜 고등학생..

학원 끝나고 다른 학원가기전 잠시 시간이 남아 벼룩시장 시작할때 맞춰서 30분정도 둘러보다가 갔네요ㅎ

 

원래 목적이였던 충전기 구매 완료!! 

 

 

남자라면 핫핑크죠! 라고 하면서 당당하게 핑크색 충전기를 질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판매하시는 분께서 격하게 웃으시더니ㅋㅋㅋㅋ 보너스로 귀걸이를 주신다더군요ㅋㅋㅋ

오오 귀걸이! 그런데 어디다쓰죠.. 했더니

 

 

 

"여자친구한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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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판매자도 울고 저도  울고 데리고온 친구들도 울었습니다ㅠㅠ 나아쁜사람....ㅠㅠ

 

 

 

 

 

암튼 학원가야되서 짧게밖에 못있었고 가난한 학생이라 산것도 없지만, 오유인들 구경 재밌었어요ㅋㅋ

 

 

 

 

글구 좀 아쉬웠던 점은 판매 컨텐츠들이 대부분 커플이나 여성에 맞춰져 있던 점..ㅠㅠㅠㅠ 저같이 솔로나 남자끼리 우르르 간 사람들은 솔직히 딱히 할게 많이 없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판매팀이 15개?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파는게 적었던점.. 제가 시작할때 가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암튼 그랫어요ㅠㅠ 시간없어서 이벤트 못해서 아쉽다..ㅠㅠㅠㅠㅠㅠ

점심사먹어야되서 따로 기부 못한것도 죄송스럽네요..ㅠ 암튼 진행하신 분들 수고 많으셨고! 꼭 대학 붙고 다음에 이런 행사 또 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할께요ㅎㅎㅎ

 

ps. 오징어 누나 얼굴이 보고싶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