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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CJ엔투스, 온게임넷, KTF, STX 그리고 웅진...
게시물ID : starcraft_21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h2babo
추천 : 7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8/10/30 20:01:38
T1: 휘청거리는 팀을 괴수가 살렸다 하지만 괴수가 정말 힘들게 살렸다..... 첫경기를 선봉으로 출전한
    도재욱은 서경종을 잡아냈다 하지만 2경기와 4경기에서 T1은 아킬레스건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2경기에 나온 상대는 MBC의 가장무서운 테란 염보성이였다 T1의 선택은 4경기 메두사에 나가야할
    저그의 카드를 거의 버리듯 2경기 염보성전에 내보냈다 마치 어짜피 질꺼니까 아무나 나가서 힘이나
    빼고와라 라는 식으로 보여졌다, 그리고 많은 팬들이 예상대로 정명훈의 저그전 구멍이 여지없이
    들어났다 저그가 출전해야할 메두사에서 정명훈을 또다시 내보낸 T1은 김동현의 정신없는 럴커드랍에
    휘둘리며 특히 바이오닉 컨트롤에서 매우 않좋은 모습들을 보여줘 진로얄로더 후보에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정명훈이 저그전에 약한모습을 보인 T1은 프로토스의 도재욱과 김택용이 각각 2승 1승을 
    올리며 그나마있던 테란 라인까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CJ: 지난 프로리그 경기가 끝나고 쓴 글에서 다음 SKT전에서 박영민과 변형태가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었는데 필자의 말에 신비한 힘이있었는지 아니면 우연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필자의 말대로되었다
    변형태가 1경기에 문성진을 상대로 초반 빠른레어의 뮤탈리스크 흔들기에 수많은 SCV를 잡히며 급격히
    저그쪽으로 승기가 기울어있었다 문성진은 초반에 있던 기회를 살려 많은 멀티를 확보하며 엄청난양의
    저글링 럴커 뮤탈로 메두사 양쪽 입구에 쏟아부으며 광전사를 쓰러뜨리려 했으나 그러한 난전의 공격
    에 단련이 잘되어있는 변형태는 뛰어난 컨트롤로 수많은 럴커와 저글링 물량을 잡아내며 하이브를 
    포기하고 병력을 생산한 문성진에게 대역전극을 벌이며 1승을 올려줬다, 필자의 신비한 능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경기에 뒤이어 나온 박영민까지 승리하며 지난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CJ의
    테란과 토스가 살아난것이다 하지만......3경기에 마재윤의 저그대 저그전 경기는 마에스트로의 단
    한번에 지휘실수로 매우 유리했던 경기가 뮤탈리스크를 잃어버리며 에이스결정전까지 빨려 들어갔다,
    뒤이어 4경기에 저그 최고의 유망주 김정우가 김창희에게 전진베럭 벙커링에 스나이핑 당하며 뒤이어 
    벌어진 에이스 결정전에 나온것은 CJ의 마지막 저그카드 김준영이 신상문을 상대로 나왔으나 초반
    오버로드가 잡히는 불운으로 앞마당이 초반에 파괴되었지만 역시 김준영은 대이배 였다 엄청난 운영
    으로 후반까지 끌고갔지만 결국 전세를 뒤집기에는 초반피해가 너무 심해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아쉬운 경기였다 오랜만에 변형태 박영민이 2연승을 하며 3:0승리에 가까워졌으나 4경기 벙커링으로
    기세가 뒤바뀌어 버렸고 가장강력한 CJ의 3명의 저그가 연속으로 무너지는 아쉬운경기였다.

온게임넷: 1,2경기를 연속으로 내주며 패색이 짓어졌다 하지만 온게임넷의 트레이트 마크인 미라클이
          또다시 온게임넷을 살려줬다, 아니 온게임넷은 미라클을 만들었다 4경기에 최근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김정우가 테란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필자는 김창희가 4경기에서 경기직전
          전략수정을 했다고 생각한다 팀이 2:1로 밀리고 있는지금 기습전략으로 승리하겠다는 생각을
          했을꺼라 추측한다 그렇지 않으면 4경기 벙커링이 왠말이냐..... 아무튼 김창희의 벙커링 성공
          으로 분위기를탄 온게임넷은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2경기를 지고 3경기를 내리따내서 
          CJ라는 껄끄러운 상대를 제압했다. 그리고 온게임넷의 미라클 포스는 아직도 현재 진행중.

KTF: KTF매직엔스가 최근했던 일중에 가장잘한일이 무엇일까 하면 단한가지가 있다 바로 박찬수 영입니다.
     만약 박찬수가 없었다면 KTF는 지금쯤 T1보다 더암울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KTF매직엔스의
     경기는 너무나도 이영호와 박찬수에 의존해 있다 데이터만 봐도 최근 8경기에서 올린 승리중에 80%
     이상의 승리가 박찬수 와 이영호가 올린 승리다 엄청난 위력의 원투펀치를 가지고 있지만 제3선이
     바쳐주지 않는이상 KTF의 순항을 기대하기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STX: 최근 김구현과 김윤환 박성준의 힘으로 3위에 올라있는 STX소울이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성적에도
     불안감을 감출수가 없다 팀내 테란의 중심인 진영수의 페이스가 갑자기 매우 않좋아 졌다 STX의
     거의 유일한 테란중심 선수가 그것도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할 테란이 흔들린다는건 앞으로
     3위권 유지가 힘들지도 모른다는 경고등이 켜진샘.

웅진스타즈: 창단의 힘은 대단하다 공군AEC를 3:0 셧아웃 시키며 3연승으로 쾌속질주한다 물론 그중심에
            윤용태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서있다 게다가 앞으로의 상황도 파란불이다 가장 시급했던 전력
            보강이 시작되며 첫번째로 영입한 선수가 돈때문에 어쩔수없이 보내졌던 CJ의 김준영이다 
            울며겨자먹기로 팔수밖에없던 김준영을 다시영입 했다, 예전의 쌍두마차 뇌제와 대인배가 
            다시모인 웅진스타즈의 질주가 시작되려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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