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오유벼룩시장에서 책 판매 했던 호랑누나입니다~
원래 모토는,,,귀여운 고양이 책방이 모토였습니당~ 그래서~
(중간에 3시는 4시로 다시 수정했었습니다...3시에 오면 3시에 행복하다니 ㅋㅋㅋ 도도쩌네요,,ㅎㅎ 두번째 줄 오타는,,,,그냥 애교로 ㅋㅋㅋ)
요론것들도 만들었었죠 ㅎㅎㅎ 고양이 머리띠,,,,,,도 했었습니다,,,,,,,ㅋㅋㅋㅋ
그런데,,,,,,,,,
1시 개장이었는데 아직 진열도 못했는데 12시부터 오시기 시작하여,,,30분만에 약 50부 정도의 책이 팔렸네요^^;;;;;;
제 상상속의 이미지는 웃으며 한 분 한 분 이 책은 어떻고 저 책은 어떻고 얼굴도 마주보고 이야기도 해부고 한 분 한 분 감사 인사하며 재미있게 팔고 와야지 했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많은 분들이 제일 먼저 찾아주시고 공연때를 제외하곤 거의 매시간 늘 구경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주신게 더 기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만원 넘게 사주시는 분들께는 도움주신 자원봉사분이랑 옆 위탁판매 부스, 이글스티 판매하시는 분들과 함께 감사의 박수를 쳤더니 좋아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민망해 하시는 분도 계시고 ㅎㅎ 감사해요~
솔직히 한 3시쯤 되니까 전공서적이 반 이상이고 아동용 도서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서들만 남아있어서,,,,,좀 반 강매도 했드랬죠;;;;;;;ㅎㅎㅎㅎㅎ
영어원서도 까페 디피용으로 좋다며,,, 초록색 기독교 책은 장식용과 시력 보호용으로 너무 이쁘다며,,,,,,,,네,,,제가 기부금에 눈이 멀어,,,좀 그랬드랬죠;;;ㅎㅎㅎㅎ
그런데 가장 기뻤던 건 그런 저의 억지에 모든분들이 다 웃으시면서 받아주시고 강매인 걸 아시면서도 흔쾌히 구매해주셨던 겁니다~
다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판매금액 총 36만3천원은 현장에서 바로 전액 기부하였습니다~ 약 100부 이상 판 것 같네요~
책 기부해 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드리고~ 도움 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드리고~ 이런 기분 좋은 기회 주신 주최자 분들도 감사드려요~^^
무엇보다 책 사주신 분들,,,다들 진심으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P.S 8년만에 대학교 선배님을 만났습니다.. 음료수를 사주신 다고 하시는 걸 책을 사달라고 하였습니다. 가장 비싼 책을 골랐습니다. 다시 안 팔고 진짜로 잘 챙겨왔습니다. 너무너무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P.S 후기 올려주신 학생 분 제가 흔쾌히 같이 찍어놓고 죄송하지만,,,사실 어린학생이라 오유 할거라 생각못하고 기념으로 찍는 건 줄 알았어요^^;; 버스비만 남기고 남은돈 전부 책사는게 너무 이쁘기도 했구요^^;; 그때 3~4시 무렵이라 한참 너무 힘들기도 해서 상태도 안좋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인터넷상에 얼굴이 올려져서 혹여나 일베같은 곳에 퍼지게 될까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우리 둘만의 추억은 둘만의 추억으로 이쁘게 간직하도록 사진 내려주실길 간절히 부탁드려요^^;;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