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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벼룩시장 후기
게시물ID : fashion_49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홉수
추천 : 8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9/01 23:17:00
열시반쯤 시청에 도착하니 주최자분들과 먼저오신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천막과 테이블 세팅중이셨어요
 
일좀 도와드리고 점심으로 도시락을 먹고, 제가 배치받은곳이 도서류 판매여서 테이블에 책을 올려놓고 있었는데!
 
엌ㅋ 많은분들이 책에 관심을 보이시고 한시가 되기도 전부터 구매의사를 밝히셔서
 
책이 다 정리되기도 전에 호랑누나님은 책을 파시고, 저는 빈자리에 책을 정리하는 그런 시추에이션이 발생했습니다.
 
사실 두시정도까지는 팔고 정리하고 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네요 ㅋ 시간이 이렇게 빨리갈줄이야!
 
주변에 예쁜 팔찌 목걸이 귀걸이같은 악세사리랑 이쁜 옷들도 많고 해서
 
우리 책에 관심 안가져주면 어떡하나 좀 불안하기도 했었는데..
 
현장에서 기부해주신분들도 계셨고, 이전에 기부받았던 책들도 많았지만 다행히도 거의 모든 책을 다 팔렸어요.
 
대여섯권씩 무더기로 가져가신분도 계셨고, 거스름돈을 기부하라고 주신 고마우신분들도 계셔서
 
오유인과 대전시민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손잡고 오신 커플분들에게는 분노를!
 
조그만 갓난쟁이부터 아장거리는 애기들까지 가족단위로 오신분들께는 부러움을 느끼면서 책판매를 계속하는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어느새 다섯시 반이 되었어요.
 
주변 판매자분들도 슬슬 정리하시는 분위기라, 저희도 슬슬 테이블 정리를 시작했어요.
 
여튼, 다섯시 반쯤에 행사가 슬슬 마무리가 되고 천막과 테이블을 정리하고 주변 청소하고 저녁식사겸 기부금 정산까지 하고나니
 
어둑어둑해진 시간에 모든 행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한가한 시간에는 좀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프리허그도 하고싶었으나..
 
너무도 많은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셔서 방해가 될까봐 많이 돌아다니진 못했네요.
 
사진을 한장도 못찍다니... 크흡 ㅜㅜ
 
때문에 정리후에 오늘의 힛걸 오징녀님께 사진한장 부탁드렸습니다.
 
sdfffffdff.jpg
 
오징어 옷 벗고계셨는데 저때문에 다시 입고 사진찍어주셨어요 ㅜㅜ
 
 
 
아무튼, 오늘 행사 준비하신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과 판매자분들
 
더운날씨에 너무도 고생 많으셨고, 오늘 제가 느낀것만큼의 따뜻함과 보람을 가진 하루가 되었다면 좋겠네요.
 
더불어 행사에 참여해주신 여러 대전시민분들과 멀리서 오신 타지역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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