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살아온 것들을 다 기억할수 있다면 좋을까요 나쁠까요?
그런 말이 있죠 망각은 신이 우리에게 준 축복이다 라는말...
그런데 저한테는 맞지 않네요
좋은 기억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나쁜 기억은 어렸을떄 기억 그때했던 말 그때 했던 행동 주위사랑 모든게 다 기억이 너무 생생하게 나서
마치 비디오 카메라로 찍은듯이 기억이 납니다...
그런게 너무 많아서 생활에서 그것과 비슷한 행동이나 경험을 하면 나빴던 기억이 순식간에 떠오릅니다.
잊고싶은데 잊혀지지도 않습니다...
예를 들어 밥을 먹다가 밥에 돌이 나왔을때.. 그 떄의 기억을 되돌리면
초등학교 2학년때 단칸방에서 살다가 반찬은 김치와 계란후라이에 엄마가 그떄 계란후라이를 두개 만들었고
케첩이 있었고 지포와 김이 있었는데 밥을 먹다가 돌이 나왔다. 그런데 그 밥(쌀은) 정미소에서 두바가지만 사가지고
온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밥을 씹다가 돌이 나와서 밥을 뱉었는데 엄마가 그걸보고 놀래서 이빨 꽨찮냐고 물었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떄 혼자서 밥을 먹다가 우드득 하는 소리와 함꼐 무언가 씹혀서 내 이빨이 부서진줄 알았는데
뱉어보니 돌이었다. 그떄는 낮이었고 밥과 소고기 무국이 나왔었다. 그떄 소고기 무국이 나온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국이었는데 엄마가 국거리가 마땅치 않아 나에게 무엇이 좋은지 물었었고 나는 그래서 소고기 무국을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군대있을때 내가 초임시절, 여름에 당직시간전 저녁을 먹었는데 그떄 돌이 나왔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기억이 납니다. 위의 경우는 그냥 가지고 있는 기억이고
나쁜 기억은 저것보다 더 세밀하게 떠올릴수 있습니다....
그것이 제 인생을 이렇게 힘들게 할줄 몰랐습니다...
정말 아무생각 없이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