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시골에 계신 저희 아버지께서 폭행을 당하셨어요.

가해자는 바로 뒷집 아줌마..
소위 담벼락 분쟁 비슷한 걸로 언쟁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폭행을 당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 올해 76세.. 
폐질환 때문에 계속 치료 받고 계시고 몸도 약하신데.
60세 전후의 그 아줌마(키 크고 덩치가 좀 있으신)
가 가슴부위를 주먹으로 수회 가격을 했다네요..

전치 2주가 나오긴 했는데..
가슴 뼈 골절이 의심된다며 내일 대학병원에서
뼈 스캔 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골절이 확인되면 전치 6주 진단 나온다고 하네요..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셨고..목격자도 많아서
사실 관계 증명은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가해자 측에서 반성은 커녕 합의 의사도 없네요.
그래서 5일 정도 기다린 후 고소장은 접수.

그런데..
시골 동네고 30년간 앞뒷집으로 살았는데..
참 괴롭고 또 곤란하네요..

여튼.. 
이제 일이 원만히 해결될 기미는 거의 없어서
소송으로 가야될 것 같은데..

사실 이제 집에 있는 것 자체를 너무 불안해하시고
혹시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너무 걱정하십니다.
(저 조차도 불안하던데 연로하신 두 부모님은..ㅠ)

제가 외동이고 서울에서 직장을 다녀서 마냥
내려가 있을수도 없고.. 
그 아줌마가 워낙 유난스러워서 저도 정말
너무 불안하네요..

그래서 궁금한게..
혹시 소송 중 혹은 판결이후에..
이런 불안감을 해소할 만한 방법이 없을까요?

(접근금지명령이라던지...
cctv 설치도 고려하고 있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