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음악한다고 설레바리 쳐서 우습냐? 그래 씨발 나돈없다. 삼수하고 대학가서 등록금도 없어서 사체 쓸뻔도 했어 친척들한테 쪽팔리지만 손벌려볼려고 전화했더니 내이름 석자 말하자 말자 끈어버리고, 어떻게 간신히 나라에서 두시간 전에 돈나오데 그래 개색끼들아 겨우 목졸리다 살았다, 대학생인데 씨발 하루에 이천원으로 살아 씨발 그것도 벌벌떨어 그런데 이상황에서도 일못하는 내가 싫어 씨발 왜? 내가 하는건 연습없이는 못해 연습쭐이고 일하는거? 해봤어, 근데 실력 딸리는걸 어떻게 밑에 애세끼들이 치고올라와 자기들 연습열심히 했다고 내가 하고싶은거 유지하는게 이리 힘들줄 몰랐다 씨발 음악이고 나발이고 다때려 치울란다 돈이나 쳐벌어야지 음악하고 싶어하면서 배고픈영혼? 씨발 때려치워 엄마가 미안하다고 내앞에서 사정하는데 어떻게 몇년전엔 학생땐 이해가안됐거든? 돈없다고 음악 때려치우는게 이젠 내가 그러고 앉아 있으니 미쳐버리겠어 씨발 가고싶어하던 대학 갔는데도 뭐하나 주워지는 것도 없어 씨발 스승이라는 쎄끼는 어려워서 어떻하니 란뉘양스만 겁나 풍기고 하긴 레슨생한테 격려 해줘봤자 얼마나 하것냐 그래도 4년동안 너한테 쓸게까지 다빼줫는데 ...... 에라이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