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친구가 유부남이랑 연애한다고 하는데..
게시물ID : gomin_6200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dnY
추천 : 1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3/06 23:42:11
친한 친구가 있어요. 
걔가 일하는 곳 매니저가 30대 남자고 결혼해서
딸 아이도 있습니다.

그 친구랑 만나서 밥 먹고 차마시다가
친구가 요즘 자기랑 같이 일하는 매니저가
자꾸 카톡을 보낸다고 말하더군요. 근데 유부남이래요.
혹시 몰라 그 카톡 대화 좀 보자고 했습니다.
처음 보낸 것 부터 최근것까지 쭉 읽어나간 제 느낌은
남자 혼자 치근덕거리는게 아니라 제 친구쪽도 마음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더 친밀해지면 위험해질 것 같아서
다음에 한번 더 이 사람이 이런식으로 말걸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일적인 관계로 선을 딱 그으라고 했습니다.
얼마 안지나 그 남자가 또 추파를 던졌고 제 친구는
그 남자 딸 이름도 거론하면서 이러지 말라고 딱 잘라 말했답니다. 

근데 그 남자가 포기를 못하겠는지
자긴 지금 아내와 별거중이고 조만간 이혼할거다. 이혼하고 나면 내가
너한테 맘껏 욕심부려도 되겠냐고 친구에게 물었고
그 남자에게 끌리던 제 친구는 알았다고 대답했답니다.
둘은 지금 사귀지 않는 사이지만 술도 같이 마시고 손도 잡으며
마치 연애하는것 처럼 지내는것 같습니다. 

전 그 남자가 이혼하기 전까지 아무것도 시작하지 말라고 말하고
사랑과 전쟁에서 봤던 더러운 상황들에 대해 친구에게 말해줬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저 남자가 개수작부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친구는 저 남자가 진심인 것 같다고 말합니다.

제가 친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뭘까요?
그냥 남의 연애에는 끼어들지 않는게 최선일까요?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