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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코르키로 꿀빠세요!
게시물ID : lol_334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의천재
추천 : 3
조회수 : 591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9/02 12:09:01
시즌2 원딜3대장에서 너프너프 트포너프 후 관속에 들어간 코르키
근데 전 코르키를 포기할수가 없었습니다. 
스킨을 샀었거든요. 우르프 라이더 코르키와 불꽃놀이 코르키
그래서 가끔씩 꺼내보곤 했는데 결과는 항상 슬픔...

하지만 라이엇은 코르키를 사랑하는것 같습니다. 계속된 버프버프버프버프! 
그러다가 인벤에서 한 공략을 보고. 영감을 얻어 승리승리승리 !! 우왓! 어라? 게다가 트포까지 버프해??!!!!
지금은 원딜 할 기회만 생기면 코르키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힘들었죠. 사람들의 시선이 가장 힘들었죠 ㅋ 코르키이? 왜? 잘 하지도 못하네!
지기라도 하면 아 역시 코르키.,. 이런소리도 듣고. 저 또한 코르키는 아닌가..하는 고민도 했었지만
하면할수록 이해가 깊어져 장점과 단점을 점점더 파악하고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로 승리를 많이 따내고 있습니다.

실버 지박령입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코르키는 절대 고인이 아니란 점을 말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요즘 친구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조만간 롤챔에서 코르키 나온다, 나와서 캐리한다"
이번 시즌은 그런일 없이 끝나버렸지만, 여전히 기다립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스코어 선수가 꺼내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ㅋ

지금의 제 코르키의 원점이 됐던 코르키 공략글 링크 입니다.
http://lol.inven.co.kr/dataninfo/champion/manualToolView.php?idx=63092

제가 생각하는 코르키의 장점 몇개를 말씀드리면

첫째, 이동기가 아주 좋습니다. 원딜 중 트리스타나(900)에 이어 두번째로 긴(800) 이동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생존 및 추노, 전투합류에 짱.

둘째, 패시브. 평타가 10%의 추가 고정피해를 가집니다. 다른 원딜 보다 cs먹기가 두배는 쉽습니다. 

셋째, 원딜 최강의 폭딜러. 6렙이후 순간 데미지가 코르키 보다 좋은 원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리츠, 쓰레쉬와의 궁합은 최곱니다. 공격적인 서폿이 있고 갱만 좀 조심하면 6렙 이후부턴 상대 봇듀오를 갖고 놀수 있습니다. 생존기가 좋으니 갱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구요. 초중반 한타에선 미드딜러가 둘인 효과를 볼수있습니다. 

넷째, 궁극기. 일단 궁극기 의존도가 낮습니다. 다른 원딜들은 궁이 빠지면 다음 궁타이밍 까지 사려야 돼죠. 코르키는 항상 강합니다. 코르키의 궁은 이즈 Q가 쿨타임1초에 사거리도 200늘어나고 광역피해를 주는 스킬로 바뀌었다고 보면 됍니다. 이즈보다 포킹이 좋습니다. 갯수 제한이 있지만 쿨타임 조금만 맞추면 충전이 바로바로 돼기 때문에 신경 안써도 됩니다. 이즈Q만큼 맞추기는 어렵습니다만 광역기라는 점이 상쇄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라인 클리어 속도가 LTE급. 모든 기술이 광역기술이고 뒤에있으면 덜 달고 이런거 없기때문에 수십마리가 쌓여있어도 빵빵빵 하면 다 죽습니다.

여섯째, 원딜임에도 마법데미지가 아주 강합니다. 코그모나 트리스타나도 주력스킬들이 마뎀이라 이런 경향이 있지만 코르키는 급이 다릅니다. 게임 끝나고 딜량 보면 마뎀이 물뎀만큼, 가끔 1.5배까지도 나옵니다. 이러면 어떨때 좋냐면 우리팀에 나말고 다른 주딜러가 물리딜러일때 아주 좋습니다. 상대는 물방 위주로 올릴 테고, 코르키의 데미지는 언제나 상상이상으로 아파지죠. 반대로 나말고 물리딜러가 없다면 좀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일곱쨰, 이제서야 장점이 됀 점인데요. 도마뱀장로의 영혼, 삼위일체 와 가장 잘 맞는 원딜입니다. 스킬데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마나젠, 쿨타임, 주문력 이 아주 중요한데요. 너프됐더라도 도마뱀은 코르키에게 최곱니다. 도마뱀(2000원)이 상대원딜 첫 코어템보다 먼저 나왔다. 그러면 게임 끝난겁니다. 어떤 원딜이라도 이길수 있습니다. 트포는 말할것도 없죠. 궁 평 궁 평 궁 평 이런식으로 딜을 넣는 코르키에겐 트포가 꿀템입니다. 이번 버프전엔 트포가 너무 비싸서 쉔 다음에 야만의 몽둥이를 사서 초중반을 더 쎄게 하기도 했었는데요. 버프이후로 생각보다 더 금방 트포를 살수 있게 됐습니다. 도마뱀 후 바로 트포! 
너무 망하지만 않으면 템트리는 거의 반고정인데요. 

도란검 > 첫귀환 후 롱소드2개+도란검 하나더 > 도마뱀장로 > 쉔 + 쿨감신발 > 트포 > 피바라기

이렇게 맞춰놓으면 도마뱀(파랑), 트포(노랑), 피바라기(빨강) 으로 전 이걸 신호등 템트리라 부르곤 합니다. ㅋㅋㅋ



뭐 더 있겠지만 ㅋ 이정도로 하구요.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첫째, 도마뱀 또는 6렙 전까진 라인전이 그다지 강하지 않다. 약하진 않습니다만, 체력이 원딜중 낮은 편이기 때문에 순간 죽을 위험이 있습니다. "벌써 죽어?" 하는 경우도 꽤 있었죠. 궁이 아닌 스킬들은 쿨이 꽤 긴편이고 마나소모도 큽니다. 그래서 잦은 딜교는 부담이 돼죠. 케이틀린 같은게 오면 첫 귀환까진 걍 사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흡낫을 안가거나 꽤 늦게 가기 때문에 포션이 필수입니다.

둘째, 극 후반으로 가면 힘이 빠진다. 괜찮게 큰 코르키는 중반 타이밍, 즉 20분~30분 대를 지배할수있습니다. 위의 장점 덕인데요. 하지만 위에 있듯 코르키는 물뎀 반 마뎀 반의 원딜러이기 때문에 마법챔프들이 후반에 힘이 빠지듯 같이 힘이 빠지게 됩니다. 베인이나 코그모같이 탱커고 딜러고 하나씩 끊고 이런거 코르키는 불가능 합니다. 후반캐리형 챔프가 한팀에 없으면 게임이 길어질수록 패색이 짙어질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반타이밍에 게임을 유리하게 만드는게 아주 중요하며, 그게 쉬운 챔프가 코르키 입니다. 

셋째, 스킬을 잘 맞추려면 숙련도가 필요하다. 이즈 안하시는 분들 Q맞추기 어려워서 안하실텐데요, 사실 코르키도 어렵습니다. 궁 맞추는게 의외로 꽤 어렵습니다. 저 옛날에 코앞에 있는 적이랑 싸우는데 5발 연속으로 빗나간적도 있습니다. 그땐 "이 새끼 궁은 미사일이야 바늘이야 시발!!!" 이런 생각도 했었죠. 지금와서 깨닫게 된 건, "첫 발이 맞으면 다 맞출 수 있다. 안 맞기 시작하면 다 빗나간다."입니다. 논타겟스킬을 이정도 쿨로 연속발사하는 챔프는 코르키가 유일합니다. 코르키만이 필요한 컨트롤 이기 때문에 연습이 꽤 필요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손에 익고, 눈앞에 맞다이 뜨던 챔프에게 궁이 5연속으로 펑펑펑펑펑 꽂히고! 우어어어 하면서 점멸이다 뭐다 하면서 도망치는 상대를 우월한 이동기와 우월한 궁 사거리로 잡아낼 때의 쾌감또한 코르키에게서만 느낄수 있습니다.

더 있겠지만 ㅋ 지금은 너무 사랑스러워서 단점이 안보이네요 ㅋㅋ 사랑해요 코르키 어르신.




요즘은 프로들도 연습에 가끔 꺼내는 모습을 보면서 코르키 전성시대가 다시 올까봐 걱정반(나만 꿀빨고 싶은데..) 기대반 입니다 ㅋㅋㅋ

위에 썻듯이 전 실버 지박령이었고, 이제야 코르키로 실버 탈출 하자 하는 수준이라 제가 모르는 것들이 많겠죠.

보신 분들 중 상위 티어분들 계시면, 의견 주시면 아주아주아주 감사하겠습니다.

이러이러한 점 때문에 위에선 안 쓰인다 라던지, 혹시나 코르키 고수님이 계시면 꿀팁이라든지, 어떤 의견이든 감사히 받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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