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문의 배신으로 충신팀은 3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게임을 끝냅니다.
최정문이 역적을 실토했기 때문에 게임을 끝낸거지, 아니었으면 3라운드에 게임을 끝낼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서도 장동민만이 최정문이 역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 나머지 사람들은 김경훈외에는 크게 최정문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죠.
(물론 방송상의 편집의 한계일수도 있습니다.)
충신팀에서 중간에 이준석이 하는 말처럼 충신팀에서는 최정문의 배신이 드러나지 않게 해야합니다.
그런데 오현민은 김경란에게 최정문이 배신자라는 걸 발설하게 됩니다.
저 때 상황으로는 최정문-김유현을 감옥에 보내면 100% 승리할 수 있죠.
하지만 그럼 최정문이 배신해서 충신팀을 도운건 누가 보상해줍니까.
최정문이 그렇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기때문에 3라운드 때 1000을 넘겨서 게임을 종료한건데요.
설사 최정문을 의심하더라도 김경란에게 저렇게 배신자를 발설하는 행위가 정당한 건가요.
오현민이 늘 입버릇처럼 해오던 말.
자신과 플레이한 사람아니면 누구든 데스매치가도 상관없다.
오늘 오현민과 함께 플레이한 플레이어는 김경란이 아니라 최정문입니다.
본인에게 득 된다고 충신팀을 도와 배신을 한 최정문을 버린다구요?
정말 오현민의 배신자 발설이 그렇게 안까여도 되는거라면
204의 배신자 발설 역시 같은 맥락으로 봐야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둘 다 면죄부를 주던지, 아니면 둘 다 동일시해서 생각해야하는게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