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이렇게 써서 뭔 개소리냐 하고 들어오시는 분들 있을것 같은데..

요새 승리 사건으로 좀 말이 많이 나왔잖아요?

물론 법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그냥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기기엔 뭔가 찜찜하고...

그렇다고 이 일로 하나의 연예인이 매장당하는 것도 아닌것 같고..

의견들도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 생각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나잇 저도 꼭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하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원나잇 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매도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썩 좋게만 보이지 않는것도 사실이에요.

원나잇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욕구 해소를 위한 쌍방 합의 하의 섹스를 찬성하신다는 말씀 맞죠?

원나잇 이후에 애정이 생기고 관심이 생겨 사귀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원나잇을 한다고 했을 땐 일체의 사랑 애정 이런 감정 없이 그 날 감정에 불이 지펴져 혹은 욕구가 생겨 관계를 하게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면 성매매를 하는 것도 나쁘다고 할 수 있는건가요?

물론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게 성매매 입니다만, 사랑없는 섹스, 놀이 개념의 섹스로 생각했을 때 성의 가치에 숭고함 사랑 애정관계 이런 것들이 다 배재 되는데 이것을 요구하는 사람들과 공급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건 왜 인정할 수 없나요?

제가 성매매를 옹호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근데 원나잇 얘기로 의견이 분분한걸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생각하는건 제가 어디선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걸 알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어서..

사랑없는 섹스는 가능한데 이것을 돈을 주고 사고 파는 건 안된다. 반드시 관계를 원하는 사람 대 사람으로 눈이 맞아야 한다. 가 어째서 성립하는지 궁금합니다. 몸을 파는 사람 입장에서 꼭 나는 관계를 하고 싶어 성매매를 한다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나는 돈을 준다면 합의 하에 관계가 가능하다 이게 되는데 왜 성매매는 모두 눈쌀 찌푸려 하는지..

 

 

-----아 익명으로 쓴 글은 덧글이 안되네요..눈팅유저라 그냥 썼는데 몰랐네요 여기다 추가할게요

관계하고 싶은 욕구가 서로 맞는건 상관없지만 관계하고 싶은 욕구랑 돈을 벌고자 하는 욕구로 관계에 합의하는 건 그정도로 질이 다른건가요?

저는 애정이 없는 관계라는 데서 이미 성관계의 숭고함이나 성관계의 가치가 즐기는 것 이상 이하도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하고 싶은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같이 게임을 즐기는 건 되고 이 게임을 하고 싶어서 게임이 설치된 피시방 가서 돈주고

게임하는 것의 차이는 뭔가요? 성관계이기 때문에 게임과는 비교해선 안되는 건가요? 하지만 즐기기 위한 목적의 성관계는 전 게임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