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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에는 여러가지 섹션이 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620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면
추천 : 2
조회수 : 12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17 19:52:15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저희는 우리말을 파.괘.한.다 이런식으로 쓰는건 아닙니다.

 

예전부터(서강대에 눈퍼런 신부님들이 수업을 깔던 시절부터) 내려오던 반을 나누는 개념이였기에

 

지속적으로 관례처럼 저희들 사이에서 굳어져 있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는겁니다.

 

따라서 저희들이 이러한 약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서강대생분들이 아닌 분들과는 1차적으로 무관한 일입니다.

 

그래서 유머글과 같은 상황이 저도 새내기때에 종종 생기곤 했죠. 다른학교 친구들은 이게 무슨말인지 잘 모르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우리는 '반'이라는 개념으로 '섹션'을 사용하고

 

ABCD로 나누던지, 인문대의 경우는 매난국죽 으로 나눈다던지, 부가적인 설명을 합니다.

 

물론 때때로 왜 그렇게 하냐, 1,2,3,4반 하는게 낫지 않냐? 라고 이야기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관습'으로 굳어진 것에 대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비난'은 정중하게 사양하겠습니다.

 

지금도 서강대에서는 섹션이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고, 저희들 사이에서는 큰 의사소통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저희가 설명을 하면 됩니다. 어려운 개념인가요? 아닙니다. 그저 외국인이 세운 대학교의 관습이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많은 서강인분들이 댓글에서 공격적으로 나온 부분도 몇몇 메달댓글이 너무 공격적으로 비난을 하고, 이해하지 못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여서

 

공격적으로 나선것이라고 봅니다.

 

오유형아들, 저희가 쓰는 언어는 지금 '다름' 입니다. '틀림'이 아니구요. 몇몇 선비님들께서 저희의 미개함을 지적하시겠지만

 

저희역시 이게 올바른 언어사용이 아님을 알고, 이것을 설명할 능력이 충분히 있는 지성인이옵니다. (_ _)

 

끝으로 제가 08년에 한겨레신문과 시사인에 서강인의 이름으로 모금하여 게시한 광고 한번 보여드리고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사랑해요 청년서강!!

 

 

 

 

 

미니홈피에서 퍼와서 크기가 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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