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말입니다.
이석기의원이 국회의원자격이 없는 건 맞아요.
국회의원인데 그런 뻘소리 하면 자격이 없어요.
문제는, 자격이 없는 것이지 그걸로 처벌은 못한다는 겁니다.
특히 발언을 잘 보니깐 이 냥반이 나름 국회의원이라고 빠져나갈 구석은 다 만들면서 발언한 겁니다..
으아.... 하여튼 정치인은 아무나 하는 건 아니라니깐...
전반적인 내용은 당연히 문제가 있어요.
그런데, 그게 구체적인 지시사항이 아니라는 것에 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는 거예요.
일단...
날짜를 정하고 말하지 않았구요.
구체적인 행동을 지정하지 않았어요.
게다가, 무기 될만한 걸 준비하자는 것이지 무기를 구매하고 어디에 보관하자는 말은 안나왔어요.
심지어 준비될만한 것도 그냥 뜬구름잡기이지 실제로 무슨 무기를 어떻게 준비하라는 말도 아니예요.
거사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자는 그야 말로... 예수님이 언제올지 모르니 교회를 열심히 다니자는...
걍...그런 예수쟁이 발언밖에 안되는 말이예요.
읽는내내 별게 아니라고 말한게 이런 이유예요.
내란음모도 아니에요... 그냥 70~80년대 학생운동하던 향수로 모인... 냥반들이 모여서 뻘소리하면서 자위하는 거예요.
어버이연합에서 빨갱이때려잡았던 추억이야기 하면서 "빨갱이가 보이면 그 자리에서 때려잡자.."라는 정도 밖에 안되요.
문제의 심각성은 이런 발언...게다가 발언내용도 구체적이지 않아서 처벌도 힘든 이런 내용으로...
처벌을 하자고 덤비는 국정원이....문제예요.
쩝....
문제는, 이 내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는데...
이런 발언해주면 같이 웃을수 있어요.
"BB탄총과 밥통수류탄으로 거점타격을 하자고 하는데...ㅋㅋㅋㅋㅋㅋ 그걸 진심으로 믿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방도 "풋~!"하고 웃을꺼예요.
아 물론, 생각이 좀 불순한건 사실인데....
그걸로 처벌하거나 국회의원 자격 박탈은 못해요.
왜냐믄 우리나라는 사상의 자유는 있거든요.
하다못해 합법적으로 공산당을 만든다면 그것도 사실 가능해요...
위법만 안저지르면 사상의 자유는 있어요...
저것도 매우 뻘소리인데 발언을 못하는 건 아니예요.
즉, 위법은 아니라는 거예요.
게다가, 구체적인 지시사항도 아닌데.... 이걸로 처벌하겠다는 건...
그야 말로 막걸리 보안법 재탄생이 됩니다.
심각한건 이걸 언론이 개뻘짓을 하고 있다는 건데요...
예... 사실 그게 제일 심각합니다... 사실 이걸로 이 난리를 피울 사항은 아니예요.
이런일로 통진당 지지율 깍는 건 가능합니다만... 그것 외에는 그 이상의 의미는 없네요.
에잉... 이런걸로 휘둘린 국민들과 언론이 불쌍하다..진짜..
그리고, 이런걸로 사람들 잡을려는 국가가 무섭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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