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모르겠어
그 무엇이 너를
아프게 했는지 힘들게 했는지
정말 모르겠어 잡으려 했지만
움직일 수가 없어 빈 껍질만 남았어
난 사랑한 걸까 난 사랑한 걸까
우린 사랑한 걸까 사랑하기나 했던 걸까
난 모르겠어 그 무엇이 너를 아프게 했는지 힘들게 했는지
정말 모르겠어 잡으려 했지만
움직일 수가 없어 빈 껍질만 남았어
난 믿을 수 없어
그토록 차갑게 버릴 수 있는지
버리고 떠날 수 있는지
난 모르겠어 그 무엇이 너를 아프게 했는지 힘들게 했는지
난 믿을 수 없어 그토록 차갑게 버릴 수 있는지
버리고 떠날 수 있는지
난 사랑한 걸까 난 사랑한 걸까
우린 사랑한 걸까 사랑하기나 했던 걸까
'내가만일' 이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으로 유명한 옛날가수로 알고있었는데
어제 콘서트 7080에서 이 노래를 듣고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어젯 밤동안 잠도 거진 안자고 이 노래만 주구장창 들었던거 같아요.
헤어진지는 이제 반년이 다되어가서 이젠 별로 아프지 않다. 견딜만하다. 괜찮다. 생각했었는데
이 노래 가사를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듣다보니 또 눈가가 아른아른거리네요.
[출처] 사랑하기나 했던 걸까(안치환)|작성자 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