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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머리 잘라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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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때문에 힘들다ㅠㅠ
요새 악몽 꾸는 빈도수가 높아졌다. 일주일에 적어도 2번은 꾸는 것 같다.
오늘은 진짜 슬픈꿈을 꾸었고, 꿈에서 내가 비명섞인 울음을 지르는 게 너무 시끄러워서 깼다.
너무 슬픈꿈이라 깨서도 잠시 울었는데, 자꾸만 이런 감정에 빠져드는 것 같아서 싫다ㅠ
자꾸 어둡고 축축한 감정에 젖어 있으면 안되는데.
고딩 때 수면클리닉을 한 번 가봤어야 했나 싶다. 그 때랑 좀 비슷한 느낌?
낮은 수면의 질 때문에 더 쉽게 피로해져서 뭔갈 더 열심히 하고 싶어도 힘이 달린다.
모든 욕심을 다 끌고갈 수 없다고 오늘 글에도 썼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은 많이 챙기고 싶으니까.
음 진짜 수면클리닉 가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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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부정적으로 살고 싶어졌다. 생각은 전부터 했지만 사실 난 우울한 걸 좀 즐기기도 했던 것 같다ㅋ.ㅋ
기본값이 많이 낮아서 내가 우울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우울하지 않을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땅굴파지 말고, 인지오류 계속 인식하고 생각하는 건 할 수 있으니까!
나는 나랑 어떤 면에서든 비슷한 부분을 가진 사람을 볼 때 제일 많이 변하는 듯 하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 (아주 쬐끔이긴 하지만) 조금 벗어나기도 했고, 도움이 되어주고 싶었다.
끝없이 땅굴파는 관계는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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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학생 닮았다는 말 벌써 3번이나 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