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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2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유가필요해
추천 : 5
조회수 : 1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4/10 21:08:29
그냥 너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한 사람이었던 것이었나봐
내가 좋아서 너에게 특별해서
잘해준 것이 아니라 너는 그냥 
누구에게나 쉽게 웃어주는 사람이었고
바보같이 나 혼자 착각한 것이었어

그냥 너는 나쁜 사람이 되기 싫었던거야
내가 보고 싶어서 너에게 소중해서
받아준 것이 아니라 단지
싫은 소리를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었고 
감정 까지는 아니라고 말하는
나쁜 사람이 되기 싫었던 것이겠지

바보같이 그런 너의 마음도 모르고
나는 너의 말 한마디에 온갖 
의미를 부여했어 
너의 마음이 아니라면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도 하나의 용기인거야

싫은 소리 할 줄 모르는 너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용기가 없는 사람이야

너는 정말 나쁜사람이야
그리고 착각에 빠진 나란 바보 멍청이도
정말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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