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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면서 해 본 반찬들(사진음슴주의)
게시물ID : cook_58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쓸만한게없소
추천 : 1
조회수 : 5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02 20:30:23
못살겠다 꽁기꽁기 짐싸서 집나온지 어연 9개월..

처음 한 두 달은 일하면서 얻어먹거나 돈이 넘쳐나 사먹었는데..

어느 순간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부터

돈은 점점 줄고..

 여자니까 요리는 해야할 것 같고

사먹는 음식도 슬슬 질려서 

본격적으로 내 음식 내가 해먹어보자!! 프로젝트를 세우게 되었으니..

자취하는 요게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어묵조림

한참 전에 해먹었지만 요즘은 해먹기가 뭐시기한 어묵조림입니다.

간장넣어서 둘둘볶는데 단 맛과 간장 짠 맛이 어우러지는 나름 밥도둑입니다.

먼저 양파 하나를 껍질벗겨서 퉁퉁퉁 썰어줍니다.

반쪼개고 얆게 썰어내 대충보면 양이 적어보이지만 양파라는게 까도까도 끝이 없는지라 양이 꽤 됩니다.

다음은 어묵.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전 직사각형으로 길쭉하게 자릅니다. 도시여성이거든요.

대충 준비되면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굽니다. 달구고 기름을 두르던가? 아무튼 뭔지 아시죠?

어묵을 넣고 둘둘 볶습니다. 양파도 넣고 간장도 한 두 큰 술로 넣어주고 다진마늘을 숟가락으로 조금 퍼서 넣고 계속 볶아줍니다.

대충 짠내랑 고소한냄새가 같이 나면 완성입니다.

2. 오이맛살냉채(닭슴가살로도 됩니다.)

재료는 오이랑 맛살(솔직히 닭슴가살이 더 좋습니다) 연겨자(노~란색이요), 설탕, 식초, 소금, 마늘입니다. 불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오이랑 맛살(혹은 닭슴가살)을 한 입에 먹기좋게 다듬어줍니다.

커다란 양푼을 꺼냅니다. 먹기좋게 다듬은 것들을 넣고 식초 한 큰 술, 설탕 반 큰 술, 마늘 다진 것 조금, 소금도 조금 넣고

연겨자를 취향대로 주욱짜넣으시면 됩니다.

연겨자가 뭉치지않게 잘 섞어주면 됩니다. 뭉친거 먹으면 머리두드리셔야해요.

3. 깻잎장아찌

깻잎, 마늘 다진 것, 간장, 식초, 물만 있으면 됩니다 

마트가서 깻잎을 엄청!! 많이!!! 사옵니다. 전 마트에서 한 봉(약120장)에 600원 하는걸 사왔습니다.

그리고 고생고생하며 씻어줍니다.

채에 걸러 물기를 빼주는 동안에 냄비에 간장꼴꼴꼴꼴꼴, 물꼴꼴, 식초꼴꼴꼬..ㄹ! 넣어주고 마늘.다진 것 조금 넣어서 휘휘 저어줍니다.

간장과 식초의 양이 물보다 많아야 맛이 괜찮습니다.

요걸 끓여줍니다. 보글보글보글 끓을 동안에

씻은 깻잎을 차곡차곡 쌓아 용기에 담습니다.

그리고 끓는 간장물을 깻잎 담은 용기에 쭈욱 담고 무거운걸로 깻잎을 눌러준 상태에서 입구를 봉해

냉장고 안에 보관합니다.

찾아본 레시피로는 간장물을 따로 따라내서 끓이고 붓고 냉장보관하는걸 일주일간 하랫는데

솔직히 한 3~4일 하다보면 맛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한 장 씩 드셔보면서 맛이 덜하면 간장넣고 간조절하시면 됩니다.



더 있지만 지금은 일단 요정도로 끊겠습니다.

물마시고 앉아만있으니 급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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