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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 절대 먼저놓지는 않으려고 했었는데
게시물ID : gomin_620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lZ
추천 : 1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07 04:54:56
유학가서 아르바이트하다 만났고
두 달만에 같이 한국와서
더 멋진 미래를 준비해보고싶어서 같이 서울로 왔는데

1년새 네 번의 직장을 바꾸는 동안
자신감을 잃고 결국 멀어지는 너도 붙잡지못하고 그냥 보내버렸네

그 네 번째직장도 다시 견뎌내지 못하고
모든 것을 정리하고 가족들이 있는 부산으로 돌아가려고해.

내가 빚을 다 갚고 다시 일어서게되면
너를 만났던 시드니로 갈거야

그냥 거기서 너와의 추억을 곱씹으며 살래.

부산가기전에 한 번 보고싶은데
차마 연락할 염치는 없네..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 살아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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