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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620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갈이뿡뿡
추천 : 3
조회수 : 1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19 12:29:02
산바의 영향으로 어제는 하루종일 바람과 비에 맘 조리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맑고 쨍쨍한 하늘을 보니 기분마저 상쾌해 집니다.

저는 인천 장애인거주시설에서 16년째 근무하고 있는 이향란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먼저다" 너무 가슴에 와닿고 열망했던  그리고 소망하고 있는 말입니다.

사람!! 중요한 사람!! 사람이 없으면, 안됀다는 확신, 그런데...

그 사람속에...

제가 지금까지 지원하고 생활했던 장애인분들도 있습니까?

그곳에서 지금까지 희생과 봉사로 일관해 오도록 제도를 만들어 놓고 지원하는, 천사로 포장되어 일하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까?

궁금합니다.

선별적 복지가 아닌, 보편적 복지를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문후보님께서 바라고 지향하는 복지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생활, 우리들의 모습에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사회복지예산이 지방이양된후.

사회복지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그 중심에는 항상 국민기초수급권자와 지자체들의 재정자립도, 그리고 차별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보편적 복지로의 전환, 방향성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분들이 교도소보다 못한 1끼 식사를 하고 계신건 알고 계십니까?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분들이 1평짜리 자신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는 현실 알고 계십니까?

장애인거주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24시간 대기조로 일하고 있는 현실, 그러나 그 노동의 댓가는 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장애인거주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급여 차이가 지방과, 수도권 가장많이 차이나는 경우를 살피면, 같은 호봉수 대비 년 1천만원정도 차이가 나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장애인거주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운영비가 지방과 수도권 가장많이 차이나는 경우를 살피면 연 3천만원정도 차이나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장애인거주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슈퍼맨이 되어 장애인들의 일상에서 자립까지 지원하고 있는 시스템을 알고 있습니까?

중증지적장애인(지적장애1급,2급을 말합니다.)은 4.7명당 직원 2명을 주고, 경증지적장애인(지적장애3급을 말합니다.) 10명당 2명을 주는 지원시스템을 알고 계십니까? 이러한 시스템이 현실에서는 얼마나 많은 괴리를 가지고 오는지 알고 계십니까?

위와 같은 사실들은 장애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며, 그곳에서 지원하고 있는 직원들의 삶의질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나라 복지수준의 근간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들도 문 후보님이 주장하고 말하고 있는 "사람"속에 들어갑니까?

 

현장을 봐 주십시요.

현장의 소리를 들어주십시요.

현장의 고충을 알아주십시오.

 

이러한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장애인복지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전국의 장애인복지사업과 관련된 장애인복지시설장, 

사회복지사, 장애당사자, 부모, 연대기관이 

2012년 9월 20일 오후 2시 서울 KBS 88체육관에 한데 모여 

『장애인복지정책의 혁신을 위한 장애인복지사업 중앙환원 촉구대회』를

합니다! 

서울부터 강원, 제주까지 전국에서 5,000명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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