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는 결혼을 한 유부들에게도 참 설레는 단어입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라 좀 그랬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

토요일 저녁 때 우리 마을에 다녀가실 산타할아버지가 잠을 안자는 애들은 선물을 주지 않으신다는 말로 애들을 일찍 재우고 쏘니니(버니니 1병+소주 2병)를 들고 모처럼 TV앞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며 즐겁게 TV를 보는데 마침 나홀로 집에2가 하길래 수 없이 보았던 영화지만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낄낄대며 보고 나니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이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본게임에 들어가려고

"자자, 늦었다"

"먼저 자, 도깨비 재방 봐야돼"


What the f..........???


네, 그렇게 먼저 잠들었습니다. 

애 둘 되고나니 언제 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ㅠㅠ




도깨비 망해라. 공유 망해라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