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삽니다.
거.. 참 부끄럽게도 국정 교과서 뉴스가 현지 신문에도 실리네여...
멀 잘했다고 외국 신문 international 면에 닭대가리 면상이 올라오는지 ㅋㅋㅋㅋㅋ
지난 2주간 참 감사했습니다.
제가 한국 사람인거 아는 현지인들은 전부 그것부터 묻더이닼ㅋㅋ
하다못해 회사 자문 변호사와 미팅이 잡혀 있었는데. 악수하자마자 그것부터 묻더이닼ㅋㅋㅋ
여기 산지 좀 되서 옆집앞집하고 친한데 퇴근하고 나서 집에서 쉬는데 찾아와서 묻더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태 들었던 몇가지 문구들 써 드리겠습니다.
'나라에서 역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이번 신문을 보고 처음 알았어.'
'독재자 아버지를 둔 것은 잘못은 아닌데, 실패한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걷는건 잘못 된 것이야.'
'너가 평소에 한국은 5000년 역사라 했는데, 그들은 어떻게 몇주 사이에 그걸 다 정리해?'
뭐.. 이정도?
저는 대답하기도 쪽팔려서 그냥 '너네 나라도 잘하는거 없어'라고 그냥 말하고 말았는데
거 참.... 대단들 하다 이 시발놈들아
사실 여권 3개 가지고 있는데
이참에 우리나라거 버릴까 하다가. 한번만 더 투표를 해 보고 결정 해야 겠다고 오늘 아침에 결정함.
** 해드라인이 남한, 너무 좌편향적이라 그들의 역사를 다시 쓸 것이다.
** 서울 내 학생들은 팬카드에 '독재자를 독재자라고 부르지 못하는 나라다'라고 쓰고 집회를 열었다.
** 17,000명의 역사 전문가들이 서명을 했다네옄ㅋㅋㅋㅋ
** 기사 덧글도 있고.. 참으로 국격이 느껴지네열
지금은 멕시코에 와 있는데, 여기선 어떤 질문 받을지 또 궁금하네옄ㅋㅋㅋ
더럽게 감사합니다, 어딜가나 한국 여권 들고 있으면 스타가 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