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한 뒤 북한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30일 0시부로 전투동원 준비태세를 선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인 데일리NK는 30일 북한 전역에 전투동원 준비태세를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데일리NK는 함경북도 내부소식통을 인용, “30일 0시 부로 전투동원 준비태세가 선포됐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하루 전인 29일 군부대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간부들의 근무 위치 이탈을 금지한 바 있다.
소식통은 “29일 저녁부터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다고 알린 후, 0시를 기준으로 전격적으로 전시에 준하는 상태를 선포했다”며 “노농적위대에 목총이 아닌 실제 총기가 지급되고 보안원들이 질서유지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으로 데일리NK가 보도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이번 조치가 최고사령관 명령으로 하달되는 전시상태 또는 준전시 상태로 이어질지 여부는 추가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의 핵실험과 군사도발에 대비, 경계태세를 한 단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31일 정부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 “합동참모본부가 일선 부대의 경계태세를 평시수준인 3단계에서 한 단계 높은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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