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만에 집에 간 오빠를 무진장 반갑게 맞아주는 우리 베개(진돗개 3~4세)
다시 한달간 멀리 파견가는 오빠를 아쉬워하며 서운해하는 베개는 아니고
오빠가 멀리서라도 사진좀 보려구 앉아! 앉아! 했는데 말안듣다가 한소리 듣구 삐진 베개양 ㅋㅋ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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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똘망똘망한 눈빛에 굉장히 영리할 것 같이 생겼지만!!
정말 영리합니다. 제 살아생전에 애들도 이렇게 지능적으로 말썽부리는 아가는 처음봤어요!!
우리 집에 처음(이자 아무래도 마지막)으로 온 강아지
처음 왔을때(이미 팔뚝만했지만) 3일동안 아무것도 안먹구 낯가리다가
설탕물 연하게 타서 우유랑 섞어먹이고 별 쇼를 다했더니만 어느순간 온 장난 말썽은 다 치고 다니는 우리 베개 ㅎㅎ
결국 집안에서 쫓겨나 베란다로 갔지만 방수페인트 싹 발라버리고 비닐에 대나무 발까지 모조리 아작낸
심지어 저그집까지 뽀쟉뽀쟉 씹어먹은 베개 ㅠㅠ
다른 강아지들은 잘만 갖고노는 장난감도 하루만에 잘근잘근 씹어 아작내고 축구공도 1시간만에 뽀작내고 인형같은건 30분도 안되고 ㅠㅠ
암튼 말썽쟁이지만 우리 막내여동생입니다 ㅎㅎ 귀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