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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닮은 꼴 김승수-이재명 시장 전주 만남
게시물ID : sisa_620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1
조회수 : 82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0/31 18:50:10
복지와 생태로 대표되는 '닮은 꼴' 두 시장이 만났다.

29일 전주시 르윈호텔에서 뉴스1전북본부가 주최·주관해 열린 제3회 지역창조포럼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만나 손을 꼭 잡았다.

이재명 시장은 ‘청년정책과 지방의 미래’를 주재로 열린 포럼 기조발제자로 참석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생태분야에서 김승수 시장, 복지분야에서 이재명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이 추진하는 정책들은 ‘사람’이 중심이라는 점에서 같다.

김승수 시장의 민선6기 시정방침인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 실현을 위한 핵심가치는 '사람', '생태', '문화'를 꼽고 있다.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중호수 생태공원화, 삼천반딧불이 생태마을, 백제대로 열린녹지공간 조성 등이 이러한 가치다.

또 서울 지하철보다 편한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전주천 소풍길 조성 등 사람 중심의 생태교통을 확대하고 전주종합경기장을 유럽의 광장과 센트럴파크 같은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하려는 것도 이 같은 관점이다.

전주시는 전역에 작은 숲을 조성해 하나의 거대한 생태 숲을 이루는 ‘전주 온통 숲 프로젝트’, 생태와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전주동물원을 생태동물원 조성 사업도 구체화 중이다.

현재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의 원탁을 진행하는 등 생태도시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전국 우수사례로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과 전주형 복지프로그램인 ‘동네복지’ 추진하고 있다.

동네복지는 동(洞) 단위의 병원, 종교, 사업가, 시민운동가 등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를 통해 ‘동네복지’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의 주거는 물론 주변환경, 위생문제 해결 등 살기 좋은 마을을 스스로 만들어가자는 내용이다.

최근 복지 논쟁이 한창인 성남시는 시민이 낸 세금과 예산을 귀중하게 활용해 주민 복지를 늘려나가겠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러한 정책에 맞게 이재명 시장은 성남 의료원 설립, 친환경 무상급식, 무상 교복,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청년배당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 정책과 관련한 재원조달은 부정부패와 예산낭비를 줄이고 세금탈루를 막아 이 같은 정책을 펴겠다는 것이다.

‘청년배당제'는 전국적인 화젯거리로 부상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기조발제에서 “모든 세대가 복지혜택을 받고 있지만 청년만 빠져 있다”면서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복지를 성남시는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청년배당제는 19~24세 미취업 청년들에게 자기 개발비 명목으로 1년 1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정책이다.

일단 성남시는 내년도에는 24세 청년 1만1300에게 1인당 연간 100만원(분기별 25만원)씩 지급하는 청년배당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 축사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재명 성남시장은 초선 시장들에게는 멘토같은 인물이다"고 만남을 반가워했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247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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