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시사게시판은 다양한 사유가 존재하고, 분출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런 시사게시판이, 많은 이들의 학문적 욕구, 비판 욕구 따위를 해소하는 공간으로서의 1차적 역할 외에도
베충이들의 파쇼성을 비판하며 그들을 막아내는 보루로써 작동하는 2차적 역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베충이 비판은 제가 볼 때엔 어디까지나 도덕적 비난이었을 뿐.. 그들의 파쇼스러움을 근본적으로 비판하는 글들은 매우 적었죠.
파쇼를 쳐내고 파쇼에 저항해야 함은 응당 필수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시사게시판이 파쇼를 비판하는 건강한 텍스트를 생산해내는 공간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게인들이 할 수 있는 건, 오유를 파쇼에 물들지 않도록 건강하게 비판하는 일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바보님 힘내시라는 말을 전하며,
시게인들 역시 오유를 파쇼와 테러리스트로부터 막아내도록 분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