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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울 어머니께서 내 만화책 다찢은썰.
게시물ID : humorbest_620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앙양갱
추천 : 48
조회수 : 3065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01 14:43: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1 09:11:03

내가 고딩시절 공부하기를 그렇게 싫어했었나봄.

방문닫고 공부하는척 하면서 만화책 보곤 했는데

역시 결과는 성적표로 나오게 되있었음 ㅠ

 

어머니는 성적표를 보고 매우 충격받으신듯 함

공부해서 뭐할래!!!!! 이 자슥아!!!

힘차게 외치시더니 내방으로 들어가 수학의 정석을 갈기갈기 찢어버림

그당시 내 수학의 정석은 보통 수학의 정석이 아니였음

책커버만 수학의 정석이지 내용물은 나의 보물. 그당시 내가 살아가던 이유였음.

내 카드캡터 사쿠라가 눈앞에서 갈기갈기 찢어지는걸 보고 내마음도 갈기 갈기 찢어짐

그렇게 어머니께서는 내방에 있는 문제집을 차례차례 찢어나갔고

나의 카드캡터 사쿠라 1,3,6,8,9 권은 차례로 찢겨나갔음.

어머니께서는 흥분하셨는지 자신이 뭘 찢었는지도 모르셨나봄

그냥 그상태로 방을 나가셨음


그렇게 나도 한참을 울었었지 아마..


결론 : 먼치킨계 애니 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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