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마무리된 '일자리 대장정'과 관련해 "대선을 의식한 정치 행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서민·청년들의 일자리 없는 고통을 안 다면 그런 소리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28일 일자리 대장정의 마무리에 앞서 아시아경제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 일답.
▲일자리 대장정을 1달간 하고 있는 데, 시작한 이유는?
= 일자리를 얻지 못한 20대 청년들이 비관해 목숨을 끊고, 서울의 100만이 넘는 베이비부머는 은퇴 후 설 곳을 잃은 채 거리를 배회하고 있으며 출산과 육아를 위해 일터를 떠난 여성들의 책상이 사라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자리 대장정 차원에서 지난 10월 7일 서울 성수동 한 대형마트에서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