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데다 썼던 건데 그냥 퍼옴
심해 (내가 실버1까지 있었으니까 대충 실버까지) 에서는 이정도만 익혀둬도 운영좀 한다는 소리 들을 수 있음
1. 오브젝트의 중요성은 억제기 >= 바론 > 타워 > 용
물론 케바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저렇습니다.
우리가 한타를 이겨서, 오브젝트를 취해야 한다면 일단 현재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오브젝트를 빨리 판단한 후 위 중요도 순위에 근거해서 가장 중요한 오브젝트를 취하면 됩니다. 허둥지둥 하지 말고 빨리 핑을 팍팍찍어서 오더를 내립시다!
억제기와 바론 사이에서 약간 의견이 갈릴 수 있는데 억제기 하나와 바론을 비교하자면 저는 억제기를 미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억제기를 밀게 되면, 라인을 좋게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고, 억제기를 밀어놓고 신속한 귀환 후, 바론 싸움을 준비하면 유리한 라인 상황에서 싸움을 벌일 수 있다는 겁니다. (억제기 때문에 누구 한명이 빠질 수 밖에 없게 된다던지, 그러면 그때 싸움을 걸면 필승!)
다시한번 말하지만 상황에 따라 항상 달라질 수 있다는 거 명심하세요, 지금 이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오브젝트가 무엇인지 일단 판단해야 합니다. 몇명이 살아남았고, 라인상황이 어떤지, 다음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을지, 등등... 상황판단은 항상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라인 푸쉬는 항상 최대한, 열심히
라인전 단계가 끝났다고 라인 미는데 소홀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군 정글 몹 잡는데 시간 다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시간에 라인을 한번이라도 더 미세요!! 라인을 밀면 주도권도 가져오고 자기 경험치도 얻습니다. 왜 안 라인밈?
빈라인 생기면 서포터고 정글러고 후딱 가서 최대한 밀어줍니다!
(여기서 말하는 최대한이란, 내가 라인 밀다가 끊겨 죽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이라는 뜻입니다. 라인 민답시고 와딩도 안되있는데 적진가까이까지 밀다 끊기는 바보짓은 하지 말기를...)
또 라인 밀라고 했더니, 가서 딱 한웨이브 먹고 오는 얌생이같은 사람들 많습니다. 한 웨이브 고작 먹을꺼면 뭐하러 자리비웁니까. 라인은 항상 가능한한 최대한 밀어줍시다. 후반 주도권 싸움은 결국 라인 이 어떻게 형성되느냐 싸움입니다.
3. 정글러(서포터)는 용 타이밍을 잡습니다.
프로게이머들 하는 방송 많이 보시죠. 항상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탑을 내줬으면 용을 가져와야 한다.
라이너들은 라인전 하느라 용타이밍 잡는걸 깜박할때가 많습니다. 용타이밍은 정글러나 서포터 처럼 전체 판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적절한 용 타이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적 정글러가 탑에 출몰했다
(2) 적 미드라이너를 사살했다 (혹은 딸피로 집에 보냈다)
(3) 적 정글러를 사살했다 (혹은 딸피로 집에 보냈다)
(4) 적 봇듀오를 사살했다 (혹은 딸피로 집에 보냈다)
(5) 우리 탑 라이너가 쉔이다
고급 단계에 들어가면 적이 집에 가는 타이밍을 노려서 용을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심해인이니까 그정도 단계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위의 상황만 기억해두셨다가 용타이밍을 잡도록 합시다.
용 타이밍을 잡는 요령
(1) 용싸움 단계에 다다랐다 싶으면 핑와를 한개 지참하고 다닙시다.
(2) 위 상황이 되었다, 싶으면 용 앞에 핑을 찍어 아군 미드라이너/봇듀오/정글러를 호출합니다.
(3) 용앞에 핑와를 박아 적 와드를 제거하고 용을 먹습니다. 강타 대기 필수요
후반 바론 타이밍 또한 이와 유사합니다.
4. 조합 특성을 파악하고 운영을 합니다.
모든 조합은 어느정도 특성이 존재합니다. 간단히 분류해보면
(1) 한타조합 (2) 포킹(짤짤이) 조합 (3) 난전 및 짤라먹기 조합 (4) 백도어 조합
이렇게 분류를 해보겠습니다.
(1) 한타 조합은 말 그대로 한타 지향 조합입니다.
주로 아무무/말파이트 등 한타 지향 스킬들을 가진 이른바 장판조합을 말하곤 합니다.
해당 조합은 이니시에이팅을 어떻게 잘 거느냐 싸움이겠지요.
이니시에이팅 요령이야 여기서까지 설명할 필요는 없구요, 이 조합의 운영 방법은
"무조건 모여!" 입니다. 5명 모여서 5대5로 싸우자 식으로 운영을 해야겠습니다.
(2) 포킹(짤짤이) 조합
포킹에 능한 챔프 (제이스, AP니달리, 직스, 제라스, 파랑이즈 등)들을 가지고 있을 때 포킹 조합으로 분류하고는 합니다.
이 조합 또한 한타 조합과 마찬가지로 "무조건 모여!" 해야 합니다. 단,! 중요한 건
"라인으로 모여!" 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글에서 5대5로 싸운다면 일단 짤짤이 상황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싸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짤짤이를 하려면 일단 라인 대치 상황이 만들어져야 하고, 그 라인 대치 상황이 길어질 수록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선결 조건은 바로 라인상황이겠죠. 현재 대치중이 아닌 다른 라인을 얼마나 잘 밀어놓느냐가 짤짤이 조합 승리의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최대한 다른 라인을 밀어 놓은 상태에서 라인에서 5:5 대치하면서 오랫동안 짤짤이를 넣는다. 이에 지쳐 상대가 무리한 이니시를 걸어와서 유리하게 싸우거나, 싸움을 포기하게 만드는 게 짤짤이 조합의 운영 포인트입니다.
(3) 난전 및 짤라먹기 조합
리신, 제드, 카직스, 이블린 등 암살자 챔프들이 존재할 경우 이렇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조합의 운영 포인트는 정글에서 싸우는 겁니다. 5:5 로 라인에서 정면승부하기보다는 항상 전장을 정글로 가져올 수 있도록 유도하세요. 이를 위해서 정글 및 버프 몬스터 주변에 와딩이 필수입니다. (핑와면 더욱 좋겠죠)
(4) 백도어 조합
개인적으로는 정말 싫어하지만 오직 백도어만을 준비하는 챔프들이 있습니다. 마이라던가, 마이라던가, 마이라던가...
중요한 것은 절대 상대에게 이니시를 허용하지 않는 거리유지와 많은 와딩을 통한 적 동선 파악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