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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쩝
게시물ID : humorbest_62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리에총맞음
추천 : 26
조회수 : 2231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9/30 09:44:1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9/25 14:19:02


우선 제소개를 잠깐하자면..

3년전 여자친구에게 채인후로..........헬스장과 성형수술을 해서 ㅡㅡ;

쪼금 인간답게 변신을 했습니다....




어느날 회사 있는 누나가 회식자리에서 사람들 많은데서 농담으로 말하더라구요 ..

"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 차버리고 ....누나 한테 와라 ~~~"

" 누나가 잘해 줄께 .."

주위 사람들 반응 ..... 웃음 분위기가 되었구 ..

" ㅈㅅ해여 혜경씨~~ 혜경씨의 마음을 알지만 ~~~ 저는 저의 사랑을 택할래요 "

주의에 있는 회사 형들 ~~

" 그래 짜식아 남자는 배신하는 그런 쪼잔한 인간이 되서는 안돼 .."

" 역시 우리 재현씨야 ~~ 역시 하하하 `~~ "

옆에 있던 과장님도 ~~ (정중하고 언제나 말이 없으심 )

" 암 맞아 맞아 ...역시 남자는 그래야지 암암 ~~

회사의 여사원들도 웃더라구여 .....


근데 그 누님이 그러더라구요 ~~

" 나 있는게 통장이랑 ~~~ 돈밖에 없는데 ....이걸 누구랑 같이 쓰나 "
" 저쪽 공주에 땅도 한 만평 있나 ....물려 받은게 유산이라고 ...쩝~~"


분의기 침몰~~~~~~~

근데 옆에 있던 형이 누님한테 

" 방금전에 제 애인과 이별 했어요 혜경씨 ㅜㅜ 정말 저 불쌍하지 않아요 ㅜㅜ 

" ㅜㅜ 짜식 너두 차였냐 ..나두 차였는데 혜경씨 저 같은 남자는 어때요.

(물런 농담이죠...)

그리고 주위에 있는 형들이 다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자기랑 사귀자고 ~~~


근데 압권은 ~~~~~~~~


조용히 가만히 있던 과장님의 말이 압권이었습니다 ..
(말이 과장이지 15년차 수석 연구원이십니다 그냥 편하게 과장님이라고 부름 ..거의이사급)

"혹시 혜경씨 ..나이든 사람도 좋아하나 .."

"왜여 과장님 누구 소개 시켜 주실려구요 ..."



아니 ...... 나 내일이라도 도장 찍을수 잇는데 ....어떻게 안될까 ~~~




회식자리 완전히 뒤집어 졌습니다...




전 그때 남몰래 소주잔을 마시면서 ..


" 아깝다...이런 연상도 괜찮은데 ..쩝 .....~~~~~~~~~ "





ㅜㅜ 잡담 한동안 회사일이 너무 바뻐서 오유에도 많이 못들어 왔네여^^

제대로된 글 오랜만에 올리네여 ..~~ 

추석들 잘보내세여..^^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배탈나요.. .ㅜㅜ 고스톱 많이치면

팔빠지구요 ..아무튼 이런 연휴일수록 조심조심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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