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게 덕분에 이번에 컴퓨터를 잘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컴맹이 컴게 도움으로 7년만에 데탑을 구입하는 과정을 적어볼게요.
이전에는 베오베만 훑어보던 초짜 오징어임. 어느날
'이제 데탑 구입을 미룰 수 없겠구나'
나는 조립pc 구성을 위해 무슨 장치들이 필요한지도 모르는 확실한 컴맹임.
컴게로 일단 왔으나 견적문의글이 너무 많음.
두 가지 판단 가능: 컴게는 견적글을 좋아하지 않을 것임. 내 견적 문의는 필히 묻히게 될 것임.
그렇다면 검색부터. 검색어는 "70", "80". 대강의 구성을 살펴봄.
'컴게 견적엔 일정한 패턴이 있구나'
컴게 베오베글에서 각 장치들에 대한 설명을 찾아봄. (여기까지 하루 2-3시간씩 3일 정도 소요)
예산에 얼추 맞는 구성을 만듬 (1일 2시간)
1차 문의글 게시: 데탑의 용도와 예산을 명시하고 엉성한 견적도 함께 올림
1차 문의글에 대한 조언을 토대로 구성을 조정함. 당연히 예산 초과. 갈등~
데탑 용도에 맞는 조언 한 두 가지는 반영해서 2차 문의글 게시 (1일 3시간)
2차 문의글에 대한 조언에서 마지막으로 수용할 만한 내용을 견적에 반영. 데탑 구입.
구입까지 대강 1주일 걸렸음.
* 요약: 견적 문의 전에 검색을 하면 배우는 것도 있고 결정을 내리기도 편함.
* 컴게 조언의 부작용: 예산이 막 올라감. 모르던 것도 알게 되어 타협하기 힘든 급 취향이 생김.
리안리 케이스 때문에 10만원 초과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