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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또 이마트에서 전화왔는데.........
전화 받자마자
죄송하다고 연신 죄송하다고...
"정말 죄송한데.. 아... 정말.. 어떻하죠.. 오전에 제가 분명 싱싱한놈 두마리를 따로 수조에 빼놓고 이건 예약이라고 수산에 말해놨는데요.."
"수산 오전 근무자가 오후 근무자에게 전달을 잘못해서인지.. 그게 지금 팔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제가 챙기려고 수산쪽 갔는데 팔렸다는 소리듣고... 놀래서 지금 전화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ㅇ ㅏ.
............. 멘탈 붕괴.......
날 들어따놔따 들어따놔따..
대답하자니.. 화날거 같아서 가만히 들으며.. 멘붕만 먹고있는데..
멘붕 먹는동안 직원분은 연신 죄송하다고 계속...
내일은 진짜 엄청 신선한애로 제대로 보내준다고 약속 받았습니다..
웃긴건...
"아.. 고객님 혹시 내일.. 출근을.."
"네. 하는데요."
"아.. 정말 죄송합니다.. 주말에 고생까지하시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분.. 많이 힘드신듯;;;
에혀...... 랍스타는 ㄱ ㅐ뿔.........
지금 취소해버리고 엄니랑 엄니 좋아하시는 매운치느님이나 먹을까 합니다...............
매운거 먹기 싫었는데...ㅠㅠ
ㅇ ㅔㄹ ㅏㅇ ㅣ
이마트몰 랍스타 다시 이용하나 봐라 즤미.ㅠㅠㅠㅠㅠㅠㅠㅠ
어?; 수육할까 그냥;;;;;;;;;;;-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