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파라과이와 조만간 혈맹관계 될 듯...
게시물ID : humordata_621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Rain
추천 : 0
조회수 : 11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7/02 08:05:36

일본이 29일 파라과이와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졌다. 이에 국내외 언론들은 일본의 패배에 '아시아 축구의 꿈이 무너졌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언론 보다 훨씬 솔직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의 패배 소식에 열광하며 기뻐했다. 일본의 패배가 확정되자마자 각종 패러디물을 쏟아냈다. 특히 승부차기에서 크로스바를 맞힌 수비수 고마노 유이치가 타깃이었다. 고마노와 관련된 각종 패러디물이 넘쳐났다. 네티즌들은 그에게 '애국열사'라는 별명을 붙였다. 또 그의 슛에 대해서는 '일본 침몰슛', '후지산 대폭발슛'이라며 재치있게 비꼬았다. 

재미있는 사건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고마노와 발음이 비슷한 '고만호'씨의 미니홈피로 달려갔다. '감사합니다', '아리가또(고맙습니다)', '당신은 아시아의 영웅'이라는 장난섞인 축하인사들이 줄지어 올라왔다. 

또 승리국 파라과이에는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파라과이가 터키에 이어 새로운 형제의 나라가 됐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때는 너무 많은 네티즌들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인터넷에 솔직한 표현들이 넘쳐나는 것은 반일 감정과 견제 심리가 합쳐졌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한국이 지난 26일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1대2로 패배하자 일본도 8강에 진출해서는 안된다며 신경쓰기 시작했다. 이들의 바람대로 일본이 8강 진출에 실패하자 안도하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일본이 선전했지만 아쉽게 골이 없었다'며 진심 어린 격려를 해주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

잉여력도 국제적으로...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