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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일은 불법으로라도 해야 하는가
게시물ID : sisa_6211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큰반지
추천 : 0
조회수 : 2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03 12:34:47

우리 모두는 각자의 신념이나 이상이 있다. 민주주의는 그 모든 각자의 신념이나 이상을 모두 존중해야 한다는 사상으로 출발한다.


모두에게 발언권이 주어지고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논쟁할 수 있다. 그렇게 혼란스럽기까지한 논의의 장을 통해 최대한의 다수가 받아 들이는 안을 결정한다.


하지만 그 과정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불법적으로 쟁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불법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관철 시킨다고 하면 사람들이 흔히 노조를 떠올리지만 사실 파업을 포함한 노조의 활동은 대부분 법으로 보장된 노동자들의 권리중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정의를 위해서 법질서가 걸리적 거리고 헌법도 허울에 불과한 사람들이 있다. 자신들의 신념과 이상만이 옳고 그 옳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


그들의 이상이 옳고 그름을 떠나 우리는 그런 행동들을 민주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과 그 주변 몇몇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국민의 먹거리 검역권을 내팽개치고 삼천리 금수강산을 마구 파해처서 사익으로 바꾼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옳다고 믿는 그야말로 비민주적인 박정희를 과오도 없고 비판도 불가능한 인간으로서는 도달할 수 없는 자리에 올려 놓으려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난도질 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어렵다. 잔인하다.


민주주의를 외치며 피흘린 사람도 그 사람을 찔러 피 흘리게한 사람도 모두에게 민주주의는 공평하게 해택을 누린다.


민주주의를 회방하던 자들이 민주주의를 이용해서 다시 민주주의의 밑둥을 자른다.


단지 몇사람의 사익, 단지 몇사람의 마음에 드는 역사를 위해 수많은 다수가 희생하고 힘들어해서야 될까?


우리나라는 아직 누가 뭐래도 유교의 나라다. 역사상 유래없이 엄정한 유교의 법통으로 세운 조선이 아직도 우리 내면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모두가 현고학생부군신위 8자를 고치기 위해 팔자를 고치려고 노력하고 개인의 역사인 족보에서 부터 사관이 기록했던 왕조실록까지 후대에 남긴 이름과 업적으로 영생하기를 원한다. 호랑이가 남긴 가죽은 썩으면 없어지지만 사람이 남긴 이름은 역사로 남아 자손만대로 이어진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토록 역사교과서를 고치려는 이유도 거기에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어거지로 역사책을 뜯어 고치려고 한 모든 역사도 고스란히 역사에 남아 자신과 그 아버지에게 똥물을 뒤집어 쒸우고 후대 모두에게 조롱거리로 남을 것이다.


그것에 반대하지 않고 그저 받아 들인 사람들도 후대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업신여김에서 자유롭기 힘들것이다.


역사교과서의 국정화에 반대한다. 그 반대하는 역사교과서가 불법적이라는 일은 더욱 통탄할 일이다.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밀어 붙인 박근혜 대통령과 그 수하들은 역사에 길이 길이 그 오명이 남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밈춰라

출처 http://chenjy.tistory.com/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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