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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부대 침투 썰
게시물ID : military_62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팬티
추천 : 10
조회수 : 15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09 17:16:36

 

한.. 5년전 일이었음.

 

우리부대 바로 옆에가 8사 10연대 2대대였음.

 

담벼락 거리상으론 100m 채 안되는 거리였던걸로 기억.

 

가까이 붙어있다보니 재미있는 일도 많았었는데,

 

야간에 5대기들이 침투하는 그런 것도 많이 했었음.

 

물론 진짜처럼 할려면 경계지역 허술한곳

 

철조망 끊고 해야되는데 그러면 행보관 폭발 할거 같아서 그거까진 안했음.

 

여튼 옆 대대에서 야간에 침투를 했는데, 초병이 뭔가 발견하고 우리도 5대기 출동 했었음.

 

야간이다 보니 지키는 쪽보단 들어오는 쪽이 더 신출귀몰하다 보니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위병소 앞에서 갑자기 쿵 하더니 끙끙 거리던 소리가 났었음.

 

후레쉬 키고 가보니 옆대대 5대기 통신병이 논두렁이에 빠져서 엎어져 있었음. 일병이었던가로 기억함.

 

바로 지통실로 데려갔는데,

 

당직사령, 대대장과 이야기 하면서 간식먹고 따뜻하게 있다가 돌아갔다고 함.

 

듣기론 우리 대대장과 옆 대대장이 선후배 사이로 좀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예전부터 자주 이런식으로 야간에 했다고 하네요.

 

여튼 생각나서 적어봄. 별 재미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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